베가 LTE의 FLUX 가운데 가장 주력으로 홍보하고 있는 기능이 바로 동작 인식이다. 동작 인식은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간단한 손동작을 소프트웨어가 인식해 지원 애플리케이션에서 그에 걸맞은 기능을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동작 인식 기능
동작 인식 기능을 사용하면 전면 카메라와 동작 인식 소프트웨어가 계속 켜진 상태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늘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상단 알림 바에서 동작 인식을 한번에 켜고 끌 수 있는 간편 설정 아이콘을 제공하며, 세부 설정에서는 전체 사용 외에 앱별로 동작 인식 기능 사용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동작 인식 기능은 모든 앱에서 사용하진 못하고 베가 LTE에 기본으로 들어간 뮤직, 갤러리, 메시지, SKY Books, 음성전화 받기에만 한정적인 용도로 쓰인다.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제스처와 같은 복잡한 동작을 인식하지는 못하고 손바닥을 흔들거나 카메라를 가리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이용해 앱별로 한 두가지 동작을 실행한다. 다만 음성통화 연결 방법은 TV CF에 나오는 것처럼 손을 한번만 흔드는 게 아니라 2회 이상 좌우로 흔들어야 연결된다.
베가 LTE의 동작 인식 기능을 직접 시험했는데, 손바닥을 흔드는 속도나 거리 등에 따라 인식이 잘 안되거나 거꾸로 스크롤 되는 오류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쓰기에는 지장이 없었다. 단지 갤러리에서 스크롤 동작을 SKY me 업로드로 잘못 인식해서 로그인 화면이 뜨면 직접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야 취소되는 것이 불편했다.
개선된 카메라 UI와 사용자 설정 메뉴 지원
베가 LTE의 후면 카메라 사양은 800만 화소에 싱글 LED 플래시, 1080p 풀HD 동영상 촬영 등 기존의 베가 레이서, 베가 넘버5와 같다. 그러나 FLUX 탑재로 카메라 관련UI도 완전히 변경되어 컴팩트 디카 및 경쟁 스마트폰들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편해졌다.
베가 넘버5까지 카메라/캠코더 UI는 메뉴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는 옵션 설정과 좌측 퀵 메뉴가 따로 존재했으며, 메뉴 설정마다 팝업창이 떠서 한번에 여러 옵션을 바꾸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또 카메라를 세로로 돌려도 가로 기준의 UI가 계속 출력됐다.
그러나 베가 LTE의 카메라 UI는 좌측 퀵 메뉴 쪽으로 설정을 비롯한모든 메뉴를 옮겼으며, 팝업창 대신 우측으로 스크롤 가능한 리스트 화면이 오버레이 되는 형식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퀵 메뉴 아이콘도 사용자 설정이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 옵션을 직접 드래그해서 퀵 메뉴 아이콘에 등록할 수 있다. 메뉴 화면은 메뉴 버튼을 눌러야 나타나며 평상시에는 퀵 메뉴 아이콘만 표시된다.
바탕 화면에서 바로 사진 찍는 미니 카메라
SKY 위젯 기능을 통해 홈 스크린 화면에서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았는 미니 카메라도 편리하다. 미니 카메라는 비네트와 샘플러, 인스턴트, 카툰캠, 클래식캠, 토이캠 등 7가지 재미있는 효과를 적용한 사진을 빠르게 찍을 수 있다.
SKY 위젯에서 미니 카메라를 등록하고 홈 스크린에서 실행하면 카메라 앱이 실행되지 않고 바로 팝업 스타일의 미니 카메라 화면이 나타난다. 미니 카메라 UI는 심플하게 카메라 효과를 표시하는 아이콘과 셔터 버튼, 전/후면 카메라 전환 버튼만 제공된다.
미니 카메라 위젯은 빠른 촬영 및 카메라 효과를 적용하기 위해 해상도가 1280x800, 1280x960으로만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블로그나 SNS, 메일 등으로 전송하기 적합하며 고해상도 사진에 특수 효과를 주려면 지금처럼 카메라 앱에서 직접 효과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