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퍼포먼스 라인업으로 적합한 가격대 성능비 제공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660 Ti를 공식 출시하여 오랜 기간 구세대 그래픽카드 제품들로 유지되던 퍼포먼스 라인업도 28nm 공정 GPU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로 대체하기 시작하였다.
지포스 GTX 660 Ti는 성능 면에서 먼저 출시된 경쟁사 AMD의 퍼포먼스 라인업 제품인 라데온 HD 7870 / 7850을 상회할 뿐 아니라 하이엔드 라인업의 지포스 GTX 670, 라데온 HD 7970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나 40만 원 내외로 책정된 가격으로 인해 기존 퍼포먼스 라인업 제품들 정도의 가격경쟁력은 보유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에 따라 후속 제품인 지포스 GTX 660은 퍼포먼스 라인업에 걸맞게 성능과 가격이 조정되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그 예측은 어긋나지 않아 현재 지포스 GTX 660은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조텍 GTX 660 듀얼 사일런서는 레퍼런스 제품과 PCB 구성이 동일하지만 보다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GPU가 오버클럭 되었으며, 듀얼 쿨링팬과 2개의 히트 파이프를 주축으로 하는 쿨링 솔루션이 도입되어 효율적인 발열 해소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성능 면에서는 40nm 공정 GPU 기반의 구세대 하이엔드 라인업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570을 능가하고 동급 제품인 AMD 라데온 HD 7870과 비슷한 수준이며, 가격은 20만 원 후반대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지포스 GTX 660 Ti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웠던 퍼포먼스 라인업을 보강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조텍 GTX 660 듀얼 사일런서는 차세대 퍼포먼스 라인업 그래픽카드로서 걸맞는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하는 제품이므로 메인스트림보다는 높은 성능을, 하이엔드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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