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M과 소니 NEX-6, 니콘 1 V2는 컴팩트 디카 크기에 DSLR의 성능을 넣은 미러리스 카메라인 만큼 기능이나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캐논 EOS M은 DSLR 카메라의 특징인 복잡한 조작 다이얼과 버튼 기능을 뺀 대신에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스마트폰 카메라처럼 간편하게 메뉴 조작을 할 수 있다.
특히 버튼 하나로 퀵 메뉴를 불러서 주요 옵션을 한번에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각 아이콘이 무슨 기능을 의미하는지만 알아두면 다른 카메라보다 빠르게 옵션 변경이 가능하다. 촬영된 사진을 손가락 두 개로 확대하거나 축소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소니 NEX-6는 DSLR처럼 모드 다이얼과 몇가지 수동 버튼을 추가하긴 했지만 기본 메뉴 시스템 구성은 기존의 NEX 시리즈와 똑같다. 무선랜(Wi-Fi)과 카메라 앱 설치 기능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처럼 기능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지만, 덕분에 일부 메뉴는 리스트가 너무 길어 다이얼 버튼을 돌려서 원하는 옵션을 찾기가 힘들다.
함께 출시된 NEX-5R에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가 메뉴 조작이 그나마 좀 편하지만 DSLR 흉내를 낸 NEX-6는 터치스크린을 빼는 바람에 장점 하나를 잃었다.
니콘 1 V2는 재생, 촬영, 설정의 3가지 심플한 기본 메뉴에서 항목별로 우측에 세부 옵션이 나오는 직관적인 메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터치스크린이 없는 다이얼 조작 방식으로는 상당히 깔끔한 구성이다.
다만 메뉴(MENU) 버튼이 좌측에 있고 메뉴 선택시 뒤로가기도 MENU 버튼을 이용하므로 양손을 이용해 메뉴를 조작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