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본격적인 하스웰 시대를 여는 코어 i3와 펜티엄  인텔 하스웰 (Haswell)은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를 거치며 내장 GPU 성능은 큰 진전이 이루어졌으나 CPU 성능 향상폭이 낮아 업그레이드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LGA1150 소켓 교체로 새로운 인텔 8 시리즈 메인보드를 요구해 업그레이드 비용 상승, 전세대 같은 제품군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도 하스웰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스웰로의 전환은 이처럼 기존 환경의 변화가 필요해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시장을 전환할 코어 i3와 펜티엄 제품군 등장, 그리고 보급형 B85/ H81 메인보드가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스웰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하스웰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대체하는 하스웰 코어 i3와 펜티엄 CPU
인텔 하스웰 기반 코어 i3 4130과 펜티엄 G3220은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며 하스웰 시대를 여는 대표적인 프로세서다. 10만원 초중반과 7만원 대를 대표하는 하스웰 기반 두 프로세서는 아이비브릿지 라인업의 인기있는 메인스트림과 보급형 라인업을 대체하며 하스웰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하스웰 코어 i3 시리즈는 이전 세대와 다르게 상위 CPU가 지원하는 AVX와 AVX2/ FMA3, 그리고 암호화 처리를 위한 AES-NI 명령어를 지원해 명령어 제약을 완화하고 해당 명령어 활용하는 환경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터보 부스트는 제외되었으나 하이퍼스레딩 지원으로 멀티 코어/ 스레드 환경에 유리하며 클럭 향상을 바탕으로 CPU 성능과 내장 그래픽을 향상해 메인스트림 업그레이드에 적합하다.
하스웰 펜티엄은 AES/ AVX2/ FMA3와 같은 주요 명령어를 지원하지 않으며 터보 부스트와 하이퍼스레딩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클럭 향상과 내장 GPU 성능 향상을 통해 보급형 세대교체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10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합리적인 PC 사용과 시스템 구축에 보다 적합하며 내장 GPU 성능 향상으로 HTPC나 저전력 PC 구축에 유리하다.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 하스웰 코어 i3와 펜티엄
코어 i3 4130과 펜티엄 G3220은 메인스트림과 보급형의 막내, 그리고 하스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갈 프로세서는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각 라인업의 이전 세대 동급 제품 대비 성능 향상폭이 높지 않아 바로 이전 세대의 업그레이드에는 메리트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CPU와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고 SATA3와 USB 3.0 확장 지원, 새로 추가된 명령어, 전력 효율과 절전 기능 등을 개선하는 만큼 샌디브릿지 (Sandy Bridge)와 그 이하 세대 업그레이드에 메리트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하스웰 코어 i3 4130과 펜티엄 G3220 2종의 CPU는 이전 세대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해 업그레이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아이비브릿지의 단종과 함께 앞으로의 가격 안정화 진행에 따라 하스웰 라인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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