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빠르고 정확한 순간을 위한 고성능 AF 카메라  소니 A77 II는 크롭 바디 DSLR 중급기가 가질 수 있는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잘 버무린 제품이다. 새로운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 AF 시스템을 통해 한결 빠르고 강력해진 촬영 성능을
갖췄으며, OLED EVF와 3방향 틸트 LCD는 다양한 촬영 모드와 셀카까지 문제없이 지원한다.

또한 중급기의 특징인 마그네슘-알루미늄 바디와 방진방습 디자인, 우수한
그립감, 상단 정보창, 직관적인 조작 버튼, 사용자 정의 기능, 세분화된 카메라 메뉴, 강력한 연사 기능, 다양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무선 연결 기능과 배터리 그립 장착도 가능하다.
여기에 16-50mm 전영역 F2.8 고정 밝기를 지원하는 SAL1650 번들 렌즈가
결합되면 사진과 동영상에서 모두 뛰어난 품질의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과 기능이 담보된 중급기답게 가격이 비싸다. 100만원대 중반의 바디
가격이라면 AF 성능이 뛰어난 DSLR 중급기가 꼭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저렴해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A7)도
선택 가능하다. 연사속도와 AF는 A77 II가 최고 수준이지만 APS-C 고화소 센서의 한계인 고감도 노이즈는 엄청나게
진화한 플래그십(A7S)에 비하면 기존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결국 비슷한 가격대의 소니 고성능 DSLR 중급기와 보급형 미러리스 풀프레임의 차이는
찰나의 순간을 빠르고 정확하게 찍느냐 편안한 장면을 가볍고 깨끗하게 찍느냐로 구분된다. 물론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은 완벽하게 보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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