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인텔에서 애플 칩셋으로 Mac 전환 발표


애플은 이번 WWDC 20에서 하드웨어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그보다 더 큰 계획을 공개했다. 바로 PowerPC에서 인텔 x86
플랫폼으로 전환한지 15년 만에 인텔 x86 프로세서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을 발표한 것이다.
Arm 아키텍처의 PC 플랫폼 사용은 애플보다 먼저 퀄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시도했던 것으로 x86 플랫폼이 아닌 Arm 아키텍처를
위한 윈도우 운영체제를 만들고 모바일 버전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데스크탑용 스냅드래곤 8cx 프로세서를 내놓은 바 있다.
애플은 인텔 x86에서 자체 실리콘 전환을 통해 iOS나 iPadOS 등을 사용하는 애플 제품 전반에 걸쳐 공통 아키텍처가 구축되어
개발자가 전체 생태계를 위한 앱을 작성하고 최적화하기 더욱 쉬워질 거라고 설명했다.

WWDC 20에서 이번에 공개된 macOS Big Sur도 macOS의 차기 대규모 릴리즈로 10년 만에 가장 큰 업데이트이자 애플
실리콘으로 원활하고 매끄러운 전환을 이끌 기술을 포함한다.
네이티브 컴파일러, 편집기, 디버깅 도구 등 전부가 Xcode 12로 통합되어 개발자는 며칠 만에 앱을 작동시킬 수 있다.
Universal 2 애플리케이션 바이너리를 사용하면 애플 실리콘을 적용한 새로운 Mac의 기본적인 파워와 성능을 활용하는 단일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동시에 인텔 기반 Mac 역시 지원 가능하다.
Rosetta 2 번역 기술로 사용자는 업데이트 되지 않은 기존 Mac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이 있는 앱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는 가상화 기술로 리눅스(Linux)를 실행할 수 있다. 개발자는 iOS 및 iPadOS 앱을 Mac에서 아무런 수정 없이도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은 자체 칩셋을 사용한 첫 Mac을 연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며 완전한 전환은 2년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rm 아키텍처로 워크스테이션과 같은 강력한 PC 파워를 아직 따라잡지 못해서인지 현재 판매 중인 Mac 제품군의 매출을 우려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인텔 기반 Mac을 위한 새로운 macOS 버전을 계속하여 지원하고 출시할 것이며 현재도 흥미로운 인텔 기반의
새로운 Mac들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개발자들의 애플 실리콘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앱 빠른 시작 프로그램(Universal App Quick Start
Program)'을 개시하여 문서, 포럼 지원, macOS Big Sur 및 Xcode 12의 베타 버전에 대한 접근, 그리고 애플 A12Z
Bionic SoC(System on Chip) 기반 Mac 개발 시스템인 DTK(Developer Transition Kit)의 한정적 사용
등을 제공한다.
DTK는 프로그램 종료시 애플에 반납해야 하며 A12Z Bionic SoC 외에도 16GB 메모리, 512GB SSD 및 각종 Mac
I/O 포트를 장착한 데스크탑 사양의 Mac mini가 포함된다. 개발자는 애플 개발자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총 비용은
65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