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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전 865PE 관련 칼럼을 쓰면서 845PE와 865PE의
상각관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생각엔 변함이 없다. 이미 845PE제품군들의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거나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65PE가 어차피 메인스트림으로 군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648FX의
영역은 상대적으로 좁다. 그러나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OEM이나 보급형 시장에서는 이전에도 필자가 이야기했듯 오랜 시간동안
845PE의 장기집권이 예상된다. 실예로, 865PE가 출시되기 전까지 VIA의 P4X266E 메인보드는 괴력적인 가격을 선보이며 용산
납품량 단연 1위를 고수했다는 것을 기억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865PE가 10만원대 초반 ~ 후반대에 다양하게 기능과 성능에 따라
포진되어 있고, 845PE는 10만원대 미만 시장 및 초저가시장에 앞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여기에 845PE와의 가격경쟁을 할 칩셋이
바로 SiS 648FX로 현재 VIA에서 FSB800 솔루션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저가형 시장에서 845PE와 SiS
648FX의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올 여름방학이 지나면 6만원대의 648FX 및 845PE메인보드도 등장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 8월 이후에는 FSB800이 분명 대중화될 것이므로, FSB800 CPU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가 줄을
이을것이다. 이때 845PE는 완제품 조립업체나 납품업체들에게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의 제품으로 메리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648FX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이며, SiS가 노리는 것이 바로 이 시장에서 845PE를 잠재울만큼 큰 성장을 거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SiS 칩셋의 리뷰를 할때마다 떠나지않는 '레퍼런스 만족, 리테일 불만족'
현상이 과연 언제까지 제기될 것인지가 변수이다. 또한 일부 유통사에서 초기 마진확보를 위해 말도안되는 가격에 제품을 형성시키는 것, 또한
유통사의 SiS제품의 수입을 꺼리는 현상으로 SiS제품이 다양하게 나오지 않음에 따라 '소형 독과점' 현상으로 가격인하가 부채질되지
않는다는 것 등이 한국시장에서 SiS가 갖는 고질적인 문제점들이다.
그런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가 역시 이번에도 관건이다.
648FX메인보드들에게 오버클럭등이나 기타 갖은 잡다한 기능들은 빼고 저렴한 가격의 일반형 메인보드를 많이 선보이는 것이 SiS가
한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SiS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첫번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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