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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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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5-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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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눈이 있다! iRiver iFP-1090 프리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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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악세사리의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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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가격이 매우
고가에 속하기 때문에, 구성물의 충실도는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 저렴한 제품을 찾는 유저들에게는 패키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겠지만,
비싼 제품을 구입했을 때 함께 제공되는 구성물의 질이 떨어지면 제품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이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iFP-1000 시리즈에 제공되는 악세사리는 충분히 품위유지를 하고 있다. 고작 63g 밖에 되지 않는 플레이어를 담은 박스의 무게는
굉장히 묵직해서, 박스를 열기 전부터 뭐가 이렇게 많이 들었는가 궁금해진다.
매니져 프로그램이 들어
있는 CD는 8cm 사이즈의 미니 CD이다. 따라서 갖고 다닐 필요성이 있을 때 유용하다. 데이터 전송을 위해 필요한 USB 케이블은
컴퓨터와 연결되었을 때 플레이어를 자동으로 충전 해주기 때문에 컴퓨터를 한번 켜면 잘 안 끄는 사람이라면, 별도로 제공되는 충전용
어댑터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제공되는 어댑터의 크기는 작은 편이며, 플레이어와 연결되는 부분은 USB 케이블과 동일하다.
박스의 최하단을 열어보면
'무슨 종이가 이렇게 많아?' 하는 생각이 든다. iFP의 사용 설명서, 매니져 프로그램의 사용 설명서가 각각 따로 제공될 뿐만
아니라, 동작 설명서라는 이름으로 여러 국가의 언어로 퀵인스톨 가이드가 제공된다. 그리고 iRSS의 안내 브로셔, A/S 발송용
스티커까지... 패키지에서 종이의 무게만 해도 상당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종이의 재질이다. 광택이 있는 얇은 종이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이 보관하지 않는 이상 쉽게 구겨지고 접힌 자국이 생기게 된다. 무광택지로 약간 두께가 있게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은
젠하이져의 MX400 모델이다. iFP-100 시리즈에는 하위 모델인 MX300이 채용되었었는데, 플레이어의 품격(=가격)을 생각할
때 MX500 정도를 번들로 제공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MX400도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뛰어난 이어폰으로
패키지의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다. MX400은 솜을 끼운 상태와 안 끼운 상태의 저음 재생 능력이
굉장히 차이가 큰데, 기본적으로 2개 한세트의 솜을 제공하고 있다. 길이는 상당한 편이라 플레이어를 목에 건 상태에서 이어폰을 귀에서
빼서 놓쳐버리면 발에 차일 정도이다. iFP를 주로 목에 걸어 사용하는만큼 SP 타입의 이어폰을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iFP-100 시리즈의 악세사리 |
iFP를 갖고
다니는데 도움을 주는 악세사리들은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품격이 느껴진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이다. 좌측에 있는 3종의
악세사리들은 과거 iFP-100 시리즈에 사용되던 것인데, 그 당시엔 캐링 케이스에도 별 불만이 없었고, 넥스트랩의 디자인도
만족스러웠다. 다만 암밴드는 디자인에 노력을 기울인 흔적은 보이지만, 세련미나 편의성이 선뜻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었다. iFP-1000 시리즈에 포함된 악세사리들과 비교해 보면 iFP-100 시리즈의 악세사리는 한없이
초라해진다. |
과거의 넥스트랩은 디자인은
좋았지만, 목에 걸었을 때 착용감이 약간 거슬리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넥스트랩은 착용감이 훨씬 좋아졌다. 목에 닿는 느낌도
섬유 재질이라 좋고, 약간의 탄성이 있다. 이번 넥스트랩은 선의 길이가 약간 짧은 느낌이 있다. 무거워진 플레이어를 가늘고 긴 줄에
연결할 경우 목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위치 조절이 가능한 클립은 남방 스타일의 옷을 입을 때 옷에 고정시킬 수도 있고,
LP타입이라 상당히 긴 이어폰의 선을 정리해서 묶어 놓을 수 있다. 한가지 걱정스러운 부분은 고리의 끝이 나사 방식에 비해서 분리되기
쉽다는 것인데, 혹시라도 장기간 사용에 의해 내구력이 약해지면 플레이어를 떨구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iFP가 튼튼하긴 하다던데..
그렇다고 떨궈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캐링케이스는 프리즘아이의
크기에 맞게 더 커졌다. 색상 선택도 과거에 비해 훨씬 세련된 느낌이다. iFP-180이나 190 모델은 흰색인데 어두운색의 캐링
케이스에 담아 다니다보니, 플레이어가 갖는 예쁜 디자인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손해보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캐링 케이스의 색상 선택은
좋다. 똑딱이 방식으로 잠그게 되는데, 초기에는 캐링 케이스가 꽉 조여서 잘 잠궈지지 않는데, 몇번 사용하다보면 적절한 정도로 늘어나
사이즈가 맞게 된다. 케이스에 넣은 상태에서도 넥스트랩의 연결이나 사진 촬영 등에 문제가 없다.
패키지 중에 가장 품질이
좋아진 것은 암밴드이다. 만약 iRiver의 로고가 아니라 Nike와 같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로고가 박혀 있었다면, 이것만
하더라도 2~3만원대에 팔린다고 해도 믿길 것이다. 그만큼 디자인에서도 착용감에서도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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