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능은 합격점, 다만 가격 경쟁력은 보강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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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Radeon HD 3850의 인기를 잠재우기 위해 엔비디아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성능까지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결국 조만간 차기 모델이 선보일 시점에서도
Radeon HD 3850의 상승세는 여전하며 게다가 최근 유통사들의 경쟁으로 인해 Radeon
HD3850의 가격이 1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적수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로써는 이러한 현상이 다른 라인업뿐만 아니라 조만간
선보일 새로운 모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새롭게 뽑아든 카드가
바로 GeForce 8800GS의 리네임이라 할 수 있는 GeForce 9600GS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GeForce 9600GSO는 산적해있는 GeForce 8800시리즈의 재고를 처리할 수 있는 한편
GeForce 9600GT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대는 10만원대 초반으로 형성할
수 있어 여러면에서 Radeon HD 3850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GeForce 8800GS와 동일한 스펙이기 때문에 그
한계점도 명확하다. 예를 들면 낮은 메모리 대역폭으로 성능이 제약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나 2세대 PureVideo HD를 탑재하고 있어 H.264는 완벽히 하드웨어 가속이 되지만
VC-1 가속은 여전히 일부 구간은 프로세서가 처리해 상대적으로 CPU 점유율이 높은점,
높은 전력소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화된 쿨링 솔루션의 필요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GeForce 9600GSO는 현재 레퍼런스 클럭 제품과 오버클럭 제품이
함께 시장에 출시중에 있으며 가격대는 13~1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상위
모델인 GeForce 9600GT의 가격대와 불과 1~2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게다가
Radeon HD3850의 경우에는 최저 11만원대부터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사의 가격 조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예전 GeForce 8800GS와 동일한 처지에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Radeon HD 3850을 잡고 싶으면 최소한 동일한
가격이나 그 이하의 가격대를 제공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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