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다양한 기술과 라노 지원 기가바이트 A75 메인보드
코드명 라노 APU로 알려진 A 시리즈 APU는 CPU와 GPU, 메모리 컨트롤러 및 PCIe 2.0 컨트롤러, 그리고 노스브릿지가 통합되면서 시스템 구축이 보다 간편해졌다. 특히, 내장 그래픽 성능이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급으로 상향되어 고성능 게이밍 환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이밍 환경에서 그래픽 품질과 해상도를 낮추면 이를 활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CPU 처리 성능은 기존 아키텍처를 소폭 개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큰 폭의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IPC 향상이나 늘어난 L2 캐쉬 등으로 기존보다 약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라노 APU는 싱글 스레드 최적화 프로그램에서는 고클럭 듀얼코어 기반 코어 i3에 밀리기도 하지만, 쿼드코어 CPU 기반 APU들의 경우 멀티 스레드 최적화 기반의 프로그램들에서는 장점을 발휘한다.
[AMD A75 FCH, USB 3.0과 SATA3 네이티브 지원]
라노 APU는 특히 메인스트림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인 만큼 더 높은 CPU나 그래픽 성능이 필요하다면 앞으로 등장할 불도저 (Bulldozer) 프로세서나 라데온 HD 6000 시리즈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라노 APU의 강점은 CPU와 GPU가 모두 내장되어 있고 GPGPU를 활용해 부족한 CPU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두 개 모두를 구입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되면 메인스트림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경쟁력이 있다.
또한, AMD A 시리즈 APU 지원 칩셋은 A75와 A55 FCH 2종으로 나뉘는데 A75 FCH는 차세데 인터페이스인 USB 3.0 (5Gbps)와 SATA3 (6Gbps)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을 지원하며, USB 3.0은 네이티브로 지원되는 최초의 데스크탑 칩셋인만큼 별도 컨트롤러보다 지연시간이나 여러 장점들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75 FCH는 USB 3.0과 SATA3를 모두 지원하고 A55는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대신 인텔의 H61처럼 가격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최신 기술과 성능이 필요하다면 A75 FCH를, 그렇지 않고 가격을 우선시한다면 A55 칩셋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가바이트 A75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IGABYTE)의 A75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Super 4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내구성,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있으며, A75 칩셋을 장착하여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3.0과 SATA3 지원에도 문제없다.
듀얼링크 DVI (2560x1600 해상도 지원) 포트와 HDMI, 제품에 따라 디스플레이포트 (DisplayPort)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고해상도 지원 모니터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AMD 멀티 GPU 기술인 CrossFire X 뿐만 아니라 듀얼 그래픽스 (Dual Graphics)도 추가로 지원해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 조합으로 부족한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일반 ATX와 마이크로 ATX (Micro-ATX) 라인업을 고루 갖추고 있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 구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