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윈도우 RT 하드웨어에 레노버 디자인의 결합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은 ARM 프로세서를 위한 윈도우 RT 운영체제가 들어간 컨버터블 제품으로 모바일 OS가 들어간 다른 태블릿과 달리 키보드와 터치패드 같은 노트북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중 힌지를 이용한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자유로운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그 중간 형태로 멀티미디어 감상이나 프리젠테이션 용도로도 쓸 수 있는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화면을 완전히 접어 태블릿 모드로 전환하면 일반 윈도우 RT 태블릿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윈도우8과 달리 x86/x64용 기존 PC 프로그램을 사용할 순 없지만, 윈도우 RT 전용으로 만들어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가 들어간 오피스 2013 프리뷰 버전이 기본 제공된다. 그 외에 필요한 앱이나 게임들은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패드 요가11에 들어간 하드웨어 스펙, 즉 MS에서 규정한 윈도우 RT의 기본 하드웨어 스펙은 이미 경쟁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것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애플은 2048x1536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6X 프로세서가 들어간 4세대 아이패드, 구글도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넥서스10을 내놓은 것에 비해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을 포함한 윈도우 RT 태블릿이 제공하는 1366x768 해상도와 테그라3 프로세서는 부족한 감이 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요가11도 컨버터블 디자인과 전체적인 품질을 보면 90만원대 가격을 납득할 수 있지만, 그 안에 2년 전 스마트폰 모토로라 아트릭스와 XOOM, LG 옵티머스 2X에 들어갔던 테그라3가 사용된 윈도우 RT 제품이란 점을 생각하면 비싼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생긴다.
이런 의문을 잠재울 가장 확실한 방법은 MS 서피스 RT처럼 가격대를 낮추는 것이지만,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은 그런 방법을 택하기에는 이미 제품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결국 소비자들이 레노버 디자인 프리미엄과 윈도우 RT에 대한 비싼 투자를 납득할 것인지가 아이디어패드 요가11의 성공을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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