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G2 후속이 아닌 플렉서블 컨셉의 시작 
커브드 스마트폰 컨셉을 잘 구현한 LG G 플렉스
LG G 플렉스는 이제 첫 발을 내딛은 LG전자의 플렉서블 디자인 스마트폰의 시작이다.
휘어진 화면을 가졌다는 것이 이 제품의 아이덴티티이며 그 외에 다른 어떤 스펙과 기능으로도 이 제품의 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
커브드 디자인에 맞게 추가된 Flex 테마와 잠금화면, 상하로 휘어진 화면을 살린
멀티미디어 체험, 최근에 화제가 된 휘어진 본체를 누르거나 후면 커버를 긁었을 때 원상복구되는 특징을 선보였다.
비록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 때문에 '최초'라는 타이틀은 놓쳤지만, 갤럭시 라운드보다
저렴한 출고가에 SKT 전용으로 출시된 갤럭시 라운드와 달리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체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화면 해상도가 풀HD급이 아닌 HD
해상도로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다. 또한 LG G2에서 호평을 받은 후면 카메라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비롯해
외장 메모리, 배터리 교체가 커브드 디자인을 위해 희생된 점도 아쉽다.
종합적인 스펙과 기능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자리는 LG G2가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서 출시된 LG 뷰3와 G 플렉스는 컨셉이 다른 파생 기종이지 플래그십 모델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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