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게임 성능 이상의 작업 성능 개선  지포스 RTX 4090급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사용자는 게이머만 있지 않다. GPU
컴퓨팅이 대중화되면서 영상 가속부터 트랜스코딩, 랜더링, 인공지능 처리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물론 메인은
게임인 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GPU 컴퓨팅 중 쉽게 접할 수 있는 작업 성능을 일부 확인했다.


우선 최신 게임에 사실성을 높여주는 기술인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했다. GPU(V-Ray
CUDA)와 RT 코어를 가동한 레이 트레이싱 성능(V-Ray RTX) 결과는 위와 같다. CUDA 가속과 RTX 가속
모두 RTX 4090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뛰어난 성능을 내준다.


블랜더 3.3.0 환경에서 GPU 랜더링 성능도 측정했다. 클래스룸과 몬스터 랜더링
성능은 RTX 4090이 RTX 3090 Ti보다 두 배 가량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정크샵은 다른 테스트보다 비율이
조금 낮지만, 60% 가량 더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테스트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랜더링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CPU인 라이젠 7
7950X와 비교하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RTX 4090이 최대 21배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긱벤치로 API별 GPU 컴퓨팅 성능도 점검했다. CUDA에서 약 55%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범용성 높은 OpenCL에서도 50% 가량 높은 성능을 내준다. 벌칸도 이들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약 27%
가량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산드라의 GPU 테스트 항목 중에는 내장 인코더를 활용한 미디어 트랜스코딩 성능 측정도
있다. 가장 널리 쓰이는 H.264 코덱 기반 4K HDR 영상 트랜스코딩에는 RTX 4090이 전체적으로 28MB/s
수준의 성능을, RTX 3090 Ti는 약 25MB/s 수준의 성능을 내준다.
RTX 4090에 인코더가 2개 탑재된 것을 감안하면 성능 차이가 미미한데, 테스트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이 듀얼 인코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후에 제대로된 듀얼 인코더 지원 프로그램이라면 두
배 이상의 성능이 기대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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