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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746 칩셋 자체의
한계인지, SiS746FX 칩셋에 비해서도 꽤 낮은 성능을 보였다. 그럴만도 한 것이 메모리 노스브리지의 메모리 대역폭 지원이 각각
2.7GB/s와 3.2GB/s 로 큰 차이를 갖고 있으며, 프로세서의 FSB 지원 역시 266Mhz와 333MHz 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면, 상위 칩셋이 지원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속도가 나오는 것에 반해서, 칩셋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서
AMD 플랫폼으로서 SiS 칩셋의 부흥을 보기는 힘든 것일까? ECS L7S7A2 메인보드는 해외에서는 출시 된지 한참이 지났고, 어느
정도 주목을 받은 메인보드이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는 출시가 너무 늦은 감이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KT400과 nForce2에 비해
성능이 너무 뒤쳐지는 점도 그러하고, SiS746FX가 출시된 마당에 구형 칩셋으로 승부를 걸기는 힘들 것이다.
L7S7A2에 그나마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바로 배수조절 이라는 무기이다. 보드나라에 보유하고 있는 L7S7A2보드의 노스브리지 수율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지 정상 클럭보다
훨씬 낮은 클럭을 갖도록 배수를 조절 해도 FSB200의 안정적 동작이 불가능했다(윈도우 진입은 가능하지만 다운). 그러나 해외에서
FSB200에서 안정적인 동작을 보인 사례가 여럿 있는 만큼, 수율이 좋은 노스브리지가 장착된 보드를 잘 뽑는(!)다면, DDR 400 메모리의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메인보드에서 AGP/PCI 클럭 고정이 지원되기 때문에, 클럭 디바이더의 지원에 신경 쓸 필요
없이 FSB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 역시 CPU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를 제공해 줄 것이다.
L7S7A2는 시대를 잘못
타고난 탓에 발 딛을 곳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MSD에서 국내 유통을 결정했다는 것은 나름대로 마케팅 대상이 있고,
필자가 짚고 넘어가지 못한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MSD에서 제시할 카드가 매우 저렴한 가격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천원이라도
싼 메인보드가 잘 팔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저가형 시장의 특성이니만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다면 매장에서 L7S7A2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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