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최강의 HTPC, 그래서 아쉬운 HD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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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HTPC, 그래서 아쉬운 HD503

일반 PC 케이스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잘만에서 출시한 HTPC HD503 모델은 역시 잘만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 PC 케이스의 고급화를 넘어서서 홈시어터 시스템에 적용하여도 그 매력이 죽지 않고 오히려 돋보이는 HD503은 그동안 쌓여오던 잘만의 기술이 PC만이 아닌 IT제품의 고급화까지 가지고 오게 만드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고급의 제품인만큼 HD503의 아쉬운 점을 더욱 피부로 와닿게 된다.

시스템의 조립에서 있어 홈시어터의 시스템은 잘 아는데, PC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점 필자가 시스템을 조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 전면 LCD 인디케이터의 경우에는 설명서에서 메인보드의 어디에 연결하라는 설명도 없이 장만되어 있다.
또한 HD503 전면패널을 위한 전원 케이블의 경우 메인보드의 전원에 연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별도의 4핀 케이블로 제공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필수적으로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와 파워서플라이 사이에 연결해야 한다면 전면 패널의 전원 케이블의 길이를 지금보다 다소 여유있게 제공하는 편이 설치에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필자만 HD503의 쿨링 솔루션의 소음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걱정하였지만, 잘만의 홈페이지에 HTPC의 소음에 대한 Q&A가 별도로 게시되어 잘만은 120mm의 큰 냉각팬의 추가 장착을 권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영상의 해상도 뿐만이 아니라 미세한 음향에도 민감한 A/V매니아들에게는 감점적 요소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고급형 케이스로 PC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잘만. 이번에 출시한 HTPC HD503을 포함하여 HTPC의 고급형 모델로서 일반 PC를 넘어서 거실의 IT제품의 고급화를 향한 모습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러하기에 향후 고급스럽고 뛰어난 성능의 제품뿐만이 아니라 유지보수도 손쉬운 제품으로서 거듭나길 바래보는것도 필자의 과한 욕심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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