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트랜스코딩/ HD 재생/ 소비전력

앞선 테스트에서는 인텔 샌디브릿지 코어 i7 2600K와 코어 i5 2500 시스템이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한 AMD 페넘II X6 1100T와 페넘II X4 955, 애슬론II X4 645와 인텔 샌디브릿지 코어 i3 2100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AMD 트리플 코어, AMD와 인텔의 듀얼 코어 시스템 순으로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가운데, 저전력 시스템은 데스크탑용 듀얼 코어 시스템의 약 50% 정도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의 성능 측정이 각 시스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벤치마크 성격이 강한데, 이번에는 실제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을 비교해 보겠다.
ArcSoft MediaConverter 7 (CPU/ GPU가속)
초기 모바일 기기로는 PMP와 노트북 정도에서 가능하던 동영상 재생 기능이 이제는 MP3P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가능해지면서, 동영상 감상을 위해 한번쯤 모바일 기기에서 지원하는 코덱으로의 동영상 트랜스코딩을 해보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CPU와 GPU 트랜스 코딩을 지원하는 ArcSoft MediaConverter 7을 이용해 1920x1080 Full HD 해상도의 MPEG2 코덱 동영상을 1280x720 해상도의 H.264 코덱 동양상으로 트랜스코딩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이번 트랜스코딩 테스트 역시 인텔 코어 i7 2600K아 i5 2500이 가장 빠르게, 동시에 트랜스코딩을 끝냈는데, 실제 트랜스코딩 시 CPU 점유율은 코어 i7 2600K가 i5 2500의 50% 수준으로 낮아 멀티태스킹에 유리하다.
다음으로 AMD 페넘II X6 1100T와 페넘II X4 955, 애슬론II X4 645를 이어 코어 i3 2100이 빠른 인코딩 성능을 제공하며, AMD 애슬론II X3 450, 페넘II X3 720, 인텔 코어2 쿼드 Q6600, AMD 페넘I X2 550, 애슬론II X2 250, 인텔 코어2 듀오 E7500과 펜티엄 E5200, 셀러론 E3400과 ION-ITX P SU2300, GA-E350N-USB3 순의 성능을 보여준다.

멀티코어 CPU와 GPU 가속 트랜스코딩을 지원하는 ArcSoft MediaConverter 7
즉, 이번 테스트에서도 코어2 쿼드 Q6600이 예외적으로 AMD 트리플 코어 CPU보다 낮은 성능인 것을 제외하면 코어가 많을수록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텔의 보급형 브랜드인 펜티엄과 셀러론은 이번 테스트 샘플 중 데스크탑 CPU 가운데 트랜스코딩 성능은 가장 낮았고, 저전력 시스템이 그 뒤를 이었다.
Power DVD 11 (1920x1080, AVC-1/ MPEG2)
AMD와 NVIDIA 그래픽 카드를 비롯해 인텔 내장 그래픽 조차 HD 영상의 GPU 가속을 지원해 CPU 파워를 멀티태스킹에 할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GPU를 통해 디코딩된 영상의 최종 처리 역시 CPU를 거치게 되므로 CPU 자체의 HD 재생 능력 역시 중요하다.
테스트 영상은 최근 대세인 Full HD 모니터에 맞춰 1920x1080 Full HD 해상도에 AVC-1 코덱과 MPEG2 코덱 영상 2종을 PowerDVD 11 버전을 이용해 CPU 가속만을 이용한 플레이 동안 점유율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제외한 두 번째 높게 기록된 점유율을 측정했다.

HD 영상 재생 테스트에서는 8 쓰레드 처리가 가능한 코어 i7 2600K와 6 쓰레드 처리가 가능한 페넘II X6 1100T, 코어 i5 2500과 코어 i3 2100, 페넘II X4 955, 애슬론II X4 645 순으로 점유율이 낮아 영상 감상과 동시에 인코딩이나 파일 압축 같은 백그라운드 작업의 멀티 태스킹에 유리한 모습이다.
AVC-1 코덱 영상의 경우, 코어2 쿼드 Q6600과 ADM 트리플 코어 시스템은 30% 후반 점유율을 보이고, AMD와 인텔의 듀얼 코어 시스템은 50% 후반, 펜티엄과 셀러론은 76%와 84%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저전력 시스템 2종은 99% 이상의 점유율로 정상적인 영상 재생이 불가능했다.

Full HD 해상도에 AVC-1 코덱으로 인코딩된 오픈 무비 프로젝트의 첫 작품 엘리펀트 드림
AVC-1보다 CPU 로드가 낮은 MPEG2 코덱의 경우 GA-E350N-USB3과 ION-ITX P SU2300이 80%에 가까운 CPU 점유율을 보였지만 영상 재생시 끊김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며, 펜티엄 E5200과 셀러론 E3400이 40% 초반 점유율을, 애슬론II X2 250과 코어2 듀오 E7500이 30% 초반 점유율, 페넘II X2 550이 20% 중후반대 점유율을 보여줬다.
상황별 시스템 소비전력
시스템이나 컴포넌트 구매시 용도와 호환성, 성능 및 가격 등을 우선 고려하게 되는데, 누진세가 적용되는 국내 전기 현실 상 소비전력 역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용도에 비해 성능이 좋다고 무조건 비싼 제품을 구매한다면 후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전기요금 때문에 무조건 저전력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도 생산성 면에서 권하기는 어려운데, 각 상황에 따른 시스템별 소비전력을 비교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Idle 상태와 CPU Full Load 상태

부팅 후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은 5분 후의 시스템 소비전력을 Idle로, Prime95로 부하를 주었을 때는 Full Load로 측정했으며, AMD 터보코어와 인텔 터보부스트 모두 OFF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Idle 상태와 Full Load 상태 모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GA-D525TUD가 소비전력 면에서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테스트 시스템이 모두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으므로 직접적인 비교는 큰 의미가 없으며, 관련해서 본 기사의 후반부에서 별도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풀로드 시에는 페넘II X6 1100T 시스템이 261W로 동일한 TDP 125W 스펙의 페넘II X4 955보다 36W 많은 전력을 소비하며, 다음으로 TDP 95W 스펙인 애슬론II X4 645와 애슬론II X3 450이 207W와 198W, 페넘II X3 720이 193W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AMD 계열의 시스템이 소비전력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앞선 테스트에서 최상위를 지키던 코어 i7 2600K의 경우 32nm 미세 공정을 바탕으로 풀로드시 179W로 전체 테스트 시스템 중 7번째를 기록해 성능을 고려시 양호한 수준이며, AMD 쿼드 코어 시스템 급의 성능을 보여준 코어 i3 2100의 경우 인텔의 보급형 브랜드인 펜티엄과 셀러론 급의 전력만을 소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HD 영상 재생과 게이밍 상태
HD 코덱 영상의 보급이 활발한 점을 감안해 PowerDVD 11에서 CPU 가속 상태로 HD 영상 재생시의 소비전력과 게이밍 환경을 고려한 3DMark Vatgage Extreme GPU TEST1에서의 소비전력을 측정했다.

결과값은 PowerDVD 11에서 1920x1080 AVC-1 영상 재생시 시스템 소비전력 기준으로 정렬했는데, AMD 페넘II X6 1100T가 232W로 가장 소비전력이 높았으며 이후 페넘II 시리즈 4종과 애슬론II 시리즈 3종이 상위권에 랭크되어 HD 영상 재생시 AMD 계열이 불리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인텔은 코어2 쿼드 Q6600이 페넘II 시리즈와 애슬론II 시리즈 사이에 위치한 것을 제외하면 AMD 계열에 비해 HD 영상 재생시 낮은 소비전력을 기록해 HD 영상 재생에 유리한 모습이며, 특히 코어 i3 2100은 샐러론이나 펜티엄보다 소비전력이 낮다.
인텔 시스템이 소비전력에서 AMD 시스템보다 유리한 경향은 3DMark Vantage Extreme (GPU1) 테스트에서 특히 더한데, 코어2 쿼드 Q6600이 애슬론II X2 250보다 소비전력이 높은 것을 제외하면 소비전력 상위 6위가 모두 AMD 시스템이며 코어 i3 2100이 코어2 듀오 E7500과 스펙상 동일 TDP임에도 실제 소비전력은 오히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