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MD FX 라인업의 완성, FX 4100/ FX 6100  이번에 살펴본 AMD FX 4100과 FX 6100은,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쿼드 코어 CPU와 헥사 코어 CPU를 출시하면서 가격대 성능비와 함께 멀티 코어 환경을 주도해 온 AMD가 수년간 지속되어 온 아키텍처를 버리고, 멀티 코어 환경에 적합한 불도저 아키텍처의 FX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품이다.

AMD FX 4100(좌) / FX 6100(우)
데스크탑 최초의 옥타 코어 CPU인 FX 8000 시리즈와 함께 헥사 코어, 쿼드 코어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듀얼 코어와 트리플 코어, 쿼드 코어 CPU 라인업을 갖춘 메인스트림 APU와 함께 애슬론II와 페넘II로 구성되어 있던 기존 메인스트림과 퍼포먼스/ 하이엔드 라인업의 교체를 완료했다.
듀얼 코어에서 쿼드 코어가 혼재했던 기존 애슬론II와 페넘II와 달리, 현 시점에서 대중화된 쿼드 코어 CPU까지만 지원하는 APU와, 설계나 렌더링, 물리/ 화확/ 수학 연산 등 멀티 코어 환경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멀티코어 환경을 대비한 불도저 아키텍처의 퍼포먼스/ 하이엔드급 FX 시리즈로 라인업을 재편한 AMD의 선택은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멀티 코어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불도저 아키텍처의 AMD FX CPU
멀티 코어 환경으로의 전환을 대비한 라인업 재편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한 AMD의 행보는 분명 환영할 일이나, 옥타 코어 CPU인 AMD FX 8150을 비롯해 이번에 살펴본 FX 6100와 FX 4100의 성능은 기존 퍼포먼스/ 하이엔드 라인업인 페넘II 시리즈와 비교해 만족스럽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FX 시리즈의 성능에 대해 전직 엔지니어는 자동화 툴에 의지하는데 따른 튜닝 부족에 기인한다고 지적하면서(AMD 불도저 FX CPU 기대이하 성능은 튜닝 부족) 수작업에 비해 크기와 성능이 20% 불리해졌다고 말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불도저 아키텍처에 충분한 튜닝이 가미될 경우 현재보다 20% 이상 성능이 향상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되며, AMD는 불도저 아키텍처 이후 매년 10% ~ 15% 성능이 향상된 차기 불도저 아키텍처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FX 시리즈의 부진을 모두 튜닝 부족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AMD의 이후 행보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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