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나는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와서 희망이 보이는가 싶더니 각종 변이가 줄줄이 비엔나처럼 쏟아지는 상황이다보니,
문득 인류 최초의 핵폭탄 실험인 '트리니티'가 끝난 후 결과를 목도한 물리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힌두교 경전을
인용해 남긴 말이 떠오릅니다.
2019년 말 본격화된 후 알려진 코로나 관련 전 세계 사망자만 벌써 532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2021년 3분기 기준 약 976만 여명인 서울 인구 중 약 절반 이상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래도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는 희망은 가질 수 있고,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우려했던 오미크론 변이도 감염력은 강해도 치명률은 낮은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코로나와의 상관관계를 따지기는 어렵지만 어쩐지 올해는 지난해 보다 베스트 어워드 수여 항목이 적은데, 내년에는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서 더 많은 베스트 어워드 항목을 선정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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