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
전송 2004-04-09 23:12
| [리뷰]
|
[반토막 리뷰 최종판] 민주정밀 Debut-200 케이스
|
|
7. cs5006 님의 반토막리뷰 보고서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Debut-200 케이스의 반토막 리뷰를 맡게 된 행운의 세 명 중에 제가 끼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받아보았을 때 솔직히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보드나라의 리뷰에서는 흰색이었는데, 저한테 도착한 물건은 회색이었거든요. 솔직히 흰색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색이 때를 덜 탄다는 점에 만족해야겠죠.
저는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 컴퓨터를 몇대 조립해 준 적이 있는데,
주로 많이 팔리는 G 모사의 제품으로 조립을 해 왔습니다. 다른 제품은 거의 거들떠 보지도 않았으니 어쩌면 제가 케이스를 보는 시각이
너무 편협해져 있었던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번에 만져보게 된 Debut-200 케이스는 가격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첫인상은 역시 보급형 케이스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보급형 케이스라고 나쁘다고 미리 단정지어 버리면
안되겠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느낀 점을 몇가지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한번 보고 가야겠죠. 케이스의 전면 디자인은 측면에서
느껴지는 느낌보다는 좋습니다. 흰색이었다면 더 예뻤을텐데 ㅠㅠ...아쉬운 점 한가지는, 맨 위에 CDROM 덮개가 뚫려 있다는
것이네요. 보통 전체가 가려진 스타일로 나오던데...
케이스를 조립하기 위해 옆 뚜껑을 열려고 보면 핸드스크류 나사가
보입니다. 자주 조립했던 G 모사의 케이스는 항상 핸드스크류였지만, 아직도 보급형 케이스들은 나사로 되어 있는게 많으니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케이스 뒷면의 Made in KOREA도 빼놓고 가면 안되겠죠?
민주정밀에서 제공한 케이스 생산 공정 동영상이 감명깊더군요 ^^ 그런걸 처음 보다보니..
케이스를 열면 부속이 들어있는데, 백패널 덮개가 미리 케이스에
붙어있지 않다는 점이 좋네요. 미리 붙어 있는데 다른 메인보드의 덮개 달려고 뜯어내다가 케이스 우그러지는 일이 가끔 생기더라구요.
아.. 그리고 PC 스피커는 케이스에 달려 있지 않고 조그맣게 모듈 형태로 줍니다.
케이스의 폭이 460mm 였던가요? 아무튼 넉넉합니다. 좀 오래된
보드라 사이즈가 결코 작지는 않는데, 여유 공간이 꽤 많이 남습니다. 긴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겠네요.
케이스를 열기 전부터 선입견을 가졌습니다. 분명히 마감처리가 안
좋아서 손 좀 긁히겠다고.. 근데, 열어보니 놀라울 정도로 모서리 처리가 잘 됐더군요. 어쩔 수 없는 깊은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조립하면서 자주 손이 부딪히는 부분은 모두 둥글둥글.. 긁힐 일은 없겠습니다.
USB 연결 핀은 DATA+, DATA-, VCC가 일체형이고 G만
따로 있습니다. USB 연결 규격이 두 가지인가 있던데 요즘엔 다 저런식으로 배치되니까 이렇게 돼 있는게 조립하기가 더 편합니다.
앞쪽에 헤드폰 꽂는 곳이 있는데,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부분도 각 핀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 SPK R처럼 모아져 있습니다.
케이스 팬은 뒤쪽에 하나만 달려 있는데, 시끄럽지 않더군요. 열을
뽑아내는 능력은... 좀 신뢰가 가지 않지만, 케이스 곳곳에 구멍이 많이 뚫려 있으니... 아.. 재밌는게, 전원 소켓이 양면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한쪽은 입력, 한쪽은 출력... 보통 커넥터를 두 개로 분리해 두던데, 일체형으로 된 커넥터는 처음 봤습니다.
떼어 내고 써야 하는 부분... PCI 슬롯 쪽이나 5.25인치 베이
쪽은 좀 아쉽네요. 드라이버로 제껴서 뜯어내야 합니다. 게다가 붙어 있는 힘이 강한 편이라 좀 힘드네요. 케이스 우그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강판이 좀 약하더라구요. 게다가 한번 뜯어내면, 다시 막을 수 있도록 여분으로 준게 하나 뿐이라서...
마무리
사용기를 쓰다 만 기분이라 좀 아쉽네요. ^^ 일단, 가격을 생각
했을 때...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산다면 회색보다는 흰색을 살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어려워서
포기했는데, 케이스 옆 강판이 좀 부실하더군요. 뭐라 표현해야 하려나.. 아무튼 옆판이 꺾입니다 -_-... 꼭 똑딱거리는
느낌으로... 다른 부분은 몰라도 옆판은 좀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스트 기회를 주신 보드나라와 민주정밀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__)
|
|
|
이전페이지 |
다음페이지.Peanut 님의 반토막리뷰 보고서
|
|
|
|
|
|
|
2025년 05월
주간 히트 랭킹
|
|
|
|
|
|
|
실시간 댓글
|
소셜 네트워크
|
|
 |
|
 |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Debut-200 케이스의 반토막 리뷰를 맡게 된 행운의 세 명 중에 제가 끼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받아보았을 때 솔직히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보드나라의 리뷰에서는 흰색이었는데, 저한테 도착한 물건은 회색이었거든요. 솔직히 흰색이 더 이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색이 때를 덜 탄다는 점에 만족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