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TVBOX
시리즈의 지원 기능
OSD는 기본적으로 투명도를 갖고 영상 위에
오버레이 되기 때문에 화질 조절의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투명도를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OSD의 가독성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틸샷 기능의 경우 인터레이스 전송 방식 때문에 정지 화면에 물결 혹은 잔상 등이 생겨 깔끔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DP-TVBOX 시리즈의 스틸샷 기능은 비교적 깔끔한 정지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식별이나 글씨 식별
등에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 다만 스틸샷을 PC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활용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PIP 기능은 사용하기에 따라 상당히 유용하지만 DP-TVBOX의 PIP 기능은 사실상
반쪽짜리이다. PIP가 가장 필요한 상황은 PC 작업을 하면서 한 구석에 TV를 같이 본다던지, TV를 보면서 실행시켜둔
작업이 끝나거나 인스턴트 메세지 도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PIP의 소스로 TV, Composite,
S-VHS의 세가지 소스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기껏해야 기다리던 TV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까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다던지 하는 용도로 밖에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큰 화면과 작은
화면에 서로 다른 채널의 TV 화면을 띄우는 것도 불가능하다. 리모콘의 PIW 버튼의 용도는 PIP 화면에서 큰 화면과
작은 화면을 교체하는 기능이다. 음원도 함께 변경된다.

그 외에 PREVIEW 버튼을 눌렀을 때는 사용 가능한 각 채널에 어떤 화면들이 재생되는지
9개로 분할된 화면에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9개의 화면이 다 움직인다면 좋겠지만, 시차를 두고 한 개씩 바뀌기
때문에 그냥 리모콘으로 채널을 옮기며 찾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TMSI PCI TV
Tuner Card의 소프트웨어

샘플 제품에는 200KB 남짓의 용량을 갖는 드라이버 외에는 전용 TV 시청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대신 WINDVR 3가 CD-R 미디어에 담겨 제공되었는데, 실제 판매될 제품에서는 달라질 것이다. 리모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전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WINDVR3는 범용 프로그램으로 장치관리자에 비디오 캡춰 장치로 인식되는 다른 TV
수신카드들도 지원한다. 어설픈 전용 소프트웨어보다 더 뛰어난 화질과 기능 편의성을 갖고 있는데, 트라이던트에서 전용
소프트웨어가 나온다면 이 정도의 완성도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TV 수신카드가 지원하는 타임
쉬프팅이라던지, 다양한 화면 및 음성 설정 등의 기능을 WINDVR3에서 모두 테스트 해 볼 수 있었다.
다만 드라이버의 불안정이 좀 아쉬운데, 필자의 시스템인 Athlon XP 2500+ /
ASRock K7S8XE+ (SiS748) / Geforce FX5900의 환경에서는 WINDVR3와 DScaler 등의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장치를 열려고 할 때 잘못된 연산 메세지를 출력했고, 메인보드를 ABIT NF7-II로 교체해 새로
운영체제를 설치한 환경에서는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고 TV 시청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TV 수신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버레이 화면은 계속 변하지만 윈도우 커널이 얼어버려 리셋버튼을 눌러서 재부팅 해야만
했다. 드라이버의 안정화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뒤에 출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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