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윈도우 7 PC 환경을 유지한 데스크탑 모드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가 좌측 하단 윈도우 시작 버튼을 남겨둔 채로 윈도우 7의 테마와 컬러를 유지했자면,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은 윈도우의 오랜 전통 시작 버튼을 제거해 버리고 전체적인 테마와 컬러도 하늘에서 바다를 연상시키는 쪽으로 바꿨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에서는 윈도우 시작 버튼이 남아있어 시작 메뉴의 위치와 크기도 기존 윈도우 스타일이었지만,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는 태블릿처럼 우측 바 전체 크기의 시작 메뉴를 제공하고 날짜-시간 표시창의 위치도 반대로 했다.

다만 전통적인 윈도우 사용자들을 배려해서인지 좌측 하단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시작 화면으로 나갈 수 있는 작은 창이 뜬다. 좌측 상단 모서리는 바로 직전에 실행했던 앱을 보여주고 양쪽 모두 마우스 스크롤을 중앙으로 움직이면 앱 리스트를 보여준다. 시작 메뉴 호출은 반대편인 우측 상단 및 하단 모서리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되는데, 데스크탑 모드에서는 우측 하단이 에어로 모드의 창 투명화 기능과 겹치는 문제가 생긴다.

윈도우 8의 데스크탑 모드도 다른 앱들처럼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작은 창으로 데스크탑 모드를 설정하면 윈도우 툴 바의 미리보기 화면처럼 싷행 중인 윈도우들이 표시된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제어판은 태블릿 스타일의 기본 제어판에서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할 경우에 데스크탑 제어판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을 썼다.
그러나 데스크탑이 제거된 윈도우 8 ARM 버전까지 고려한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는 x86/x64 버전이지만 메트로 UI와 데스크탑의 제어판을 완전히 분리시켜서 양자가 서로 이동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따라서 기존의 PC 윈도우 스타일 제어판은 오직 데스크탑 모드에서 설정 메뉴를 열었을 때만 보여지도록 바뀌었다.


대신 제어판의 구성은 윈도우 7과 같은 기존의 PC 버전 항목을 그대로 유지한다. 제어판 중에 일부 옵션(부트 캠프, NVIDIA 제어판) 등은 시스템 특성에 따라 윈도우 설치 후 추가된 것이고 기본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데스크탑 모드의 디스플레이 설정 및 윈도우 테마 설정도 기존의 PC 버전 윈도우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메트로 UI와 연관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데스크탑 모드 시스템 설정 부분은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스타일을 고수한다.

데스크탑 모드의 가젯(Gadget) 기능은 기존의 윈도우 7,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의 그것과 동일하다. 라이브 타일 방식의 메트로 UI 시작화면으로 가젯의 역할은 사실상 축소되었으나, 데스크탑 모드 위주로 PC를 쓰는 사람에게는 아직 필요한 존재다.

그 외에 기존의 윈도우 PC에서 사용자 설정 등을 가져오기 위한 쉬운 전송(Windows Easy Transfer) 마이그레이션 툴도 그대로 제공한다. 2대의 PC를 케이블로 연결하거나 네트워크 연결, 외장 하드 및 USB 플래시 메모리 등을 통해 내 PC의 설정을 다른 PC로 가져가거나 반대로 다른 PC 설정을 내 PC로 옮겨올 수 있다.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버전의 데스크탑 모드는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의 PC 사용 경험을 가급적 유지시키기 위해 기능적인 큰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윈도우 7에 들어갔던 윈도우 미디어 센터도 윈도우 8 데스크탑 모드에 포함되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윈도우 8의 멀티미디어 재생은 메트로 UI에 포함된 음악과 비디오 앱이 수행해야 하지만, 이들 메트로 기반 앱은 데스크탑 모드 내에서 동작하는 보조 프로그램이 아닌 독립적인 앱이라 데스크탑 모드에서 멀티미디어 재생은 여전히 윈도우 미디어 센터와 같은 기본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의 데스크탑 모드는 전통적인 키보드+마우스 사용자를 위한 윈도우 7 스타일의 UI를 고수하지만, 반대로 윈도우 7 태블릿처럼 스타일러스와 터치스크린을 위한 기능 역시 제공한다.
물리적인 키보드가 연결되지 않았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키보드를 비롯해 스타일러스 입력이 가능한 윈도우 저널(Windows Journal)이나 필기 입력을 수식으로 변환시키는 수식 입력 패널(Math Input Panel) 등이 포함된 것이 좋은 예다.
탐색기, 파일 복사, 태스크 매니저 등은 개발자 프리뷰와 동일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부터 MS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탑재됐던 리본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탐색기 기본 UI가 되었는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역시 리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리본 인터페이스는 윈도우 7에서도 이미 워드패드나 그림판 등에 들어갔지만 탐색기에 이 기능이 들어간 것은 윈도우 8에서부터다.
리본 인터페이스는 기존 윈도우보다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만 폴더나 파일에 따라 사용 가능한 툴바가 자동으로 표시되어 별도의 파일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마우스 우클릭, 단축키 등을 쓰지 않아도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하지 않으면 리본 툴 바를 접어서 기존처럼 탐색기 메뉴를 작게 만들면 된다.

탐색기 외에 윈도우 8의 파일 복사창도 시각적인 효과와 실제 파일 복사 속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실시간 그래프 방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부분 역시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버전과 동일하다. 특히 윈도우 7까지는 지원하지 않았던 파일 복사 중 일시 정지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의 작업 관리자(Task Manager)도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기본 화면에서는 실행 중인 앱들만 표시하고 개별 앱의 전환 및 종료만 담당하지만, More details 옵션으로 보다 세밀한 작업 관리자 모드로 들어간다.

작업 관리자 기본 화면에서 More Detail을 누르면 작업 관리자의 전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다. 윈도우 8 작업 관리자 전체 메뉴를 보면 윈도우 7 작업 관리자와 비교해 프로세스, 서비스, 성능, 사용자 항목은 그대로 유지하고
응용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은 다른 항목에 통합시켰다. 대신 윈도우 8 작업 관리자에서는 앱 히스토리와 디테일이라는 항목이 추가된다.
윈도우 8 작업 관리자의 프로세스(Processes)는 윈도우 7 작업 관리자의 응용 프로그램과 프로세스를 하나로
합쳐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과 백 그라운드 프로세스, 윈도우 프로세스 항목으로 각각 구분해서 보여주며 CPU와 메모리 사용량만 표시하던 윈도우
7과 달리 디스크, 네트워크 사용량도 함께 보여준다.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의 데스크탑 모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IE10)은 윈도우 개발자 프리뷰에 들어갔던 IE10과 디자인과 기능에서 차이가 없어 보인다. 메트로 UI에서 제공하는 IE10 앱 버전과 달리 플래시와 액티브X 설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