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벤치마크로 알아보는 각 플래그십PC 성능

지금까지 살펴본 4개 제조사의 플래그십 브랜드PC는 스펙만 보면 각종 컴포넌트를 최고 사양으로 구비하면서 가격 역시 다른 모델들에 비해 100만원 이상 높은 HP 피닉스 모델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사 서두에 언급했었지만 이번 기사는'고성능 PC의 선택, 조립PC 말고 대안은 없는가?' 기사의 연장선상에서, 현재 조립PC가 주축이 된 플래그십PC 시장에서 브랜드 플래그십PC가 조립PC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제조사들의 플래그십PC 성능을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앞서 살펴본 각 제조사의 최고사양(최고가) 플래그십PC의 스펙 비교와 함께, 플래그십PC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각종 벤치마크와 실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제조사의 플래그십PC 들이 플래그십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지 확인해 본다.
참고로, 샘플로 제공된 Dell XPS 8500의 경우 국내 판매 제품과 스펙이 다르므로 실제 테스트는 지난 기사에서 살펴본 Dell Studio XPS 8500 V240452KR의 스펙에 맞춰 일부 컴포넌트를 교체하여 진행했으며, 이 경우 국내 시판 중인 Dell 순정 모델에 사용된 컴포넌트와 동일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Dell 모델의 소비전력과 온도 측정은 테스트에서 제외하였다.
Sandra 로 알아보는 각 시스템의 CPU 성능
이번 테스트 샘플 PC 3종에 사용된 코어 i7 3770은 현재 인텔의 최신 CPU인 코드명 아이비브릿지의 데스크탑 라인업 중에서 코어 i7 3770K 다음의 최상위 LGA 1155 소켓 모델이며, HP 피닉스에 사용된 코어 i7 3930K는 인텔의 코어 i7 3770보다 상위 라인업에 위치한 하이엔드 플랫폼인 X79칩셋과 호환되는 LGA 2011 소켓의 최상위 모델이다.

전반적인 CPU의 연산 성능(Arithmetic)과 멀티미디어(Melti-Media) 성능
높을수록 좋음
산드라로는 CPU의 연산 능력과 함께 게임, 음악, 영상작업등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전반적인 CPU 연산 능력(Arithmetic)과 멀티미디어(Multi-Media) 능력은 HP 피닉스에 사용된 코어 i7 3930K가 동작 클럭은 낮지만 다른 시스템에 사용된 코어 i7 3770보다 4 쓰레드 많이 동작하면서, CPU 성능은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시스템 별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시간(Latency) 테스트
실제 작업 내용이 등록되는 메모리는 대역폭이 클수록 보다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중 각각 DDR3 1333MHz로 동작하는 HP 피닉스와 삼성 DM700이 약 18GB/s의 대역폭을 기록했으며, DDR3 1600MHz로 동작하는 Dell XPS 8500과 LG XPION 이 약 20.7GB/s로 높게 측정되었다.

GPU 컴퓨팅을 위한 그래픽 카드의 쉐이더 성능과 AES256bit 암호화/복호화 성능
높을수록 좋음
최근에는 CPU와 메모리외에도 GPU가 CPU의 작업을 보조하는 GPGPU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 OpenCL에 기반한 Sandra로 GPGPU 성능을 위한 그래픽 카드의 쉐이더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OpenCL에 기반한 쉐이더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위한 AES256 암호화/ 복호화 작업을 GPU로 수행할 때의 성능 모두에서 HP 피닉스가 가장 높게, 그 다음으로 이기종 컴퓨팅을 밀고 있는 AMD의 HD 7770을 사용한 Dell XPS 8500, 삼성 DM700, LG XPION 순으로 측정되었다.
3DMark와 PCMark로 보는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DirectX 11(3DMark11)과 DirectX 10(3DMark Vantage) 게임 환경 테스트
높을수록 좋음
게임은 CPU와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긴 하지만,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성능이 종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스템 성능을 알아보는 한가지 척도로 사용된다.
그 중 대표적인 게이밍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Vantage와 3DMark 11에서는 HP 피닉스가 삼성 DM700을 두 배 이상 높은 스코어로 앞서고 있으며, 그 다음을 Dell XPS 8500과 LG XPION이 따르고 있다.

윈도우 Vista(PCMark Vantage) 환경과 윈도우 7(PCMark 7) 환경의 PC 성능 비교
높을수록 좋음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아보는 PCMark 테스트는 웹 서핑, 문서 편집, 바이러스 스캔, 동영상 감상 등 일반적으로 시스템 부하가 낮은 작업 위주의 일상적인 작업으로 시스템을 평가하는데, 삼성 DM700이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나 그 차이는 HP 피닉스와 비교해 약 3%로, 실질적으로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P 피닉스는 바로 아래 단계인 Dell XPS 8500보다 최대 36%, LG XPION 보다는 55%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Dlee XPS는 LG XPION보다 30%가까이 높은 성능을 제공함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