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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코리아 출범으로 3파전!
그러나 불법복제로 Wii
출시는 미뤄져
올해 초 닌텐도 코리아가 공식
출범하면서 소니(SONY),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NINTENDO)의
3파전이 한국에서도
재현되었다. 휴대용 게임기
NDSL과 모션 센서 기술을
사용한 Wii를 통해 전세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닌텐도는
Wii 출시를 미루고 NDSL
출시를 통해 게임에 생소한
일반인들을 끌어들이고 Wii로
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 하에
장동건, 이나영 등의 CF
스타를 앞세운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NDSL의 높은
판매에도 불구하고 게임
소프트웨어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불법복제기기만 난무하는
시장의 흐름 때문에 닌텐도
코리아에서 콘솔 게임기
Wii를 정상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출시된 나라에서 모두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는
Wii지만 소프트웨어 판매
비율에 있어서는 닌텐도
일색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복제로 인해 이
시장마저 피해를 본다면
닌텐도가 게임기 본체
판매에서도 이득을 본다고 해도
기형적인 시장을 유지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닌텐도 코리아는 국내 닌텐도
게임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 해를 날려버린 PS3,
내년에는 뜰까?
Cell 프로세서와
NVIDIA의 RSX 그래픽
칩셋, 그리고 차세대 DVD
포맷인 블루레이 탑재로 단순
게임기가 아니라 새로운
멀티미디어 기기가 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는
비싼 가격과 낮은 보급률,
그리고 Cell 프로세서 기반
프로그램 개발의 어려움으로
킬러 타이틀 출시가 지연되면서
차세대 게임기 시장에서 꼴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PS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PS3 개발을 주도한 SCE
대표 구타라키 켄 사장이
퇴임하는 등 내부 혼란도 겪게
된다.

하지만 PS3는 가격을 인하한
신모델 출시와 차세대 DVD
시장에서 블루레이 진영이
유리해지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로써 PS3 수요,
그리고 PC 게임과 멀티로
나오는 비중이 높은 Xbox
360과 달리 PS2에서
이어진 콘솔 기반 유명
게임들이 여전히 기대작
리스트에 올라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PS3
60GB 모델을 런칭했던
SCEK는 하반기에 40GB
모델을 출시하고 KT와 협력을
통해 IPTV 서비스를 PS3로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만들어 게임 외의 PS3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IPTV 결합 상품은
PS3 할인 가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이슈가 되지
못했지만 게임기 마케팅에만
치중하는 MS나 닌텐도와 달리
PS3는 여러가지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다.
Xbox 360 불량 문제,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차세대 게임기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했던
MS의 Xbox 360은
닌텐도 Wii의 거센 추격에
선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Xbox LIVE 서비스와
고사양 게임들의 활약으로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Xbox 360의 내부 설계
불량으로 발생했던 레드
링(Red Ring: 발열
문제로 콘솔 정면 LED에
3개의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고장나는 증상) 문제가 이슈가
되었고, 아무 문제가 없다던
MS는 한발 후퇴해 레드 링
불량에 대해서는 3년 무상
A/S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이
부문에서만 앞으로 10억 달러
가량의 추가 지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불량 문제로 인해
생기는 이득도 적지 않았다.
Xbox 360은 이미 개조를
통해 불법복제 게임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었고, 과거 MS는
Xbox 1 시절에 Xbox
LIVE 접속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해왔으나 불법복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까짓 멀티는
안하고 말지"라는 생각으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런
현상은 게임기 본체는 손해를
보고 판 후에 게임
소프트웨어로 이익을 내는
MS의 게임 사업에 있어서
치명적인 손실을 주게 된다.

하지만 Xbox 360은
하드웨어 자체가 고장에
취약하다 보니 불법 개조를
했을 경우 A/S를 받을 수
없게 되어 비싼 돈을 고스란히
날리고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수의 불법복제
사용자들을 정품 구매로
돌아서게 했다. 게임 타이틀
여러 장을 살 가격이라면
Xbox 360 본체를 구입할
수 있으니 실제로 지불하는
비용은 거기서 거기지만,
차세대 게임기들 가운데
Xbox 360의 소프트웨어
판매 비율이 다른 콘솔
게임기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은
대작 게임들이 많다는 것 외에
고장 때문에 불법복제 게임
활용이 어려운 지금의 환경도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발열 문제 해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많은 게이머들이 Xbox
360에 들어가는 CPU와
GPU 모두 공정을 개선해
레드 링 문제가 생기지 않는
신모델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만약 더 이상 내구성
문제가 생기지 않는 제품을
내놓아 A/S 비율은 줄어드는
대신 게임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고 불법복제 사용자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면, MS
입장에서는 차라리 게임기를
수리해주고 소프트웨어를 더
많이 팔 수 있는 현재 상황을
유지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게 레드 링 문제가
제기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 문제를
해결한 신모델이 나오지 않는
이유일 수도 있다.
윈도우 비스타, 비운의 스타가
될 것인가?
윈도우 XP에 이어 MS가
야심차게 준비한 윈도우
비스타가 2007년 1월에
공식 출시되었다. 에어로,
3D 플립, 사이드 바처럼
비스타의 외형을 받쳐주는
인터페이스 변화와 함께
다이렉트X10, 슈퍼페치,
레디부스트, 레디드라이브는
성능 변화, 그리고 강화된
보안, 탐색, 관리 기능이
들어갔다. 또한
XP 시절에는 별도의 버전으로
존재했던 터치 스크린,
음성인식, 미디어 센터 등을
비스타 안에 통합했다.

이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비스타는 윈도우 XP에
비해 훨씬 많은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는 무거운 운영체제에
XP 시절에 만들어진 환경들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했고,
비스타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들은 아직까지 유저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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