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더욱 치열해져가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

2012년 모바일 시장의 이슈는 쿼드 코어
현재까지는 NVIDIA가 테그라3를 통해 가장 빠르게 쿼드코어 시장에 진입하였지만 내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32nm 하이메탈게이트(HKMG) 공정을 적용한 적용한 3번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쿼드코어 액시노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2 시리즈의 후속작인 갤럭시 S3에 이 쿼드코어 액시노스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지난달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칩 APQ064를 S4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 밝힌바 있다. 28nm 제조공정, ARM 아키텍쳐 기반의 S4칩은 1.5GHz~2.5GHz의 클럭 속도로 동작하며 쿼드코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최초의 폰은 내년 여름무렵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칩셋 제조사인 Ti는 자사의 최신 칩셋인 OMAP 5을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NVIDIA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대등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NVIDIA는 테그라3 이후 모바일 프로세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테그라 3 이후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Wayne에는 22nm 공정의 Kepler 기반의 GPU 코어가 통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윈도우 8의 출시에 맞춰 NVIDIA는 테그라3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Kal-El+'을 투입할 계획으로 Kal-El+는 ARM기반 위도우 8 단말기 전용으로 CPU의 동작 클럭을 높힌 모델이다. 이외에 NVIDIA는 2013년 Wayne 출시 외에 Icera의 3G 및 4G(LTE) 베이스 밴드를 통합한 코드명 Grey를 새롭게 추가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NVIDIA는 향후 테그라를 크게 세분야로 확장해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첫 번째는 바로 ARM 기반의 우니도우 8 노트북 및 태블릿용 고성능 Soc, 두 번째는 태블릿 및 슈퍼폰 전용 SoC,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3G/4G 베이스 밴드 통합 SoC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모바일 시장
모바일 시장이 커지면서 프로세서 시장도 점점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은 NVIDIA와 Qualcomm, TI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Apple은 독자적인 A시리즈 프로세서(A4, A5 등)로 맞서고 있다.

Intel 역시 모바일 시장을 위한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ARM 계열의 프로세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ARM과 Intel의 저전력 프로세서 경쟁은 현재까지 ARM 진영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ARM 진영의 주요 플레이어 중에서 NVIDIA는 자체적인 GPU 기술을 통합하여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처리를 요하는 타블렛 시장에서 테그라 시리즈는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
그 예로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급부상한 NVIDIA는 올해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및 자동차용으로 2천500만개의 테그라3칩 공급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VIDIA는 지난해초 테그라2를 출시하면서 모토로라, LG, 삼성, ASUS, ACER등으로부터 성공적인 수주를 이끌어 내 태블릿 PC용 칩셋 시장에서는 7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였지만 여전히 퀄콤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CES2012에 선보인 테그라3 기반의 태블릿PC
물론 올해에도 퀄컴이나 Ti등의 제조사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겠지만 NVIDIA는 테그라 3를 통해 지난해 이루지 못한 2천 500만개의 칩 판매를 노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ARM 아키텍쳐 기반의 WOA(Windows an ARM)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