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누가 이들을 막장이라고 했는가  보드나라에서 최초로 막장 어워드를 2번 연속 맡게된 필자는, 이제 '보드나라 막장
기자'라는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사나이가 되었다.(벼..별로 자랑스럽지는 않다...;;)
2011년도 한 해를 정리하면서 뒤를 돌아보면 IT 산업 전체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기술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제품들간의 세대교체 간격 역시 짧아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제품은 너무 일찍 세상을 빛을 본(?) 제품들도 있었는데, 점점 더
완벽하고 갖추어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아직 부족한 제품들도 상당히 있었다.

예를 들면 MS 터치 마우스 같은 경우에는 만약 윈도우 8과 함께 출시되었다면 정말 초
대박 히트상품으로 등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AMD 불도저 프로세서 같은 경우에도 (이미 많이 늦어진 상태였지만)조금만 더 시간을 들여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더라면 지금처럼 외면당하지는 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HDD 값 폭등이나 배트맨: 아캄시티의 한국어미지원 같은 '꼼수'를 부린 사례도
있었다. 이런 제품 혹은 이슈들은 필자가 다음에 있을 막장 어워드에서 얼마든지 지면을 할애할 용의가 있으니 도전해도 좋다.
하지만 몇몇 제품들은 오히려 그 부족한 완성도로 인해 올해에는 막장 어워드를 수상했으나,
시간이 지나서 제품이 세대를 거듭하면 분명히 오늘날의 오류를 바로잡고 진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들이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올해의 막장들을 위하여, Cheers!!!
필자 역시 아는 것 없고(특히 어떤 분야에서는 일반 유저들보다 더 모르는 것도 있을
정도로) 형편 없는 막장 기자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필자에게도 이루고 싶은 꿈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주저앉지 않는다.
누가 이들을 막장이라고 했는가? 단지 이들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내년에는 이렇게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전을 할 줄 아는 '막장 아닌 막장 제품'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번 2011년도 하반기 보드나라 막장 어워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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