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nForce 680i SLI 메인보드! ASUS Striker Extreme/ P5N32-E SLI Page 9::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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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1-03 00:00

[리뷰]
인텔 nForce 680i SLI 메인보드! ASUS Striker Extreme/ P5N32-E SLI

1. 처음	2. NVIDIA nForce 600i 시리즈는 3가지로!
3. Striker Extreme에만 있다!	4. 게이머와 고급 사용자를 위한 Striker Extreme!
5. 대중화를 위한 ASUS P5N32-E SLI	6. Striker Extreme와 P5N32-E SLI 바이오스
7. 오버클럭 및 SLI 구성 테스트	8.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
9.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최상의 선택, 하지만...

9.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최상의 선택, 하지만...

네 번째 nForce 680i SLI Intel Edition!

nForce 680i SLI는 벌써 네 번째로 나온 NVIDIA nForce 인텔 에디션이다. NVIDIA에게는 네 번째라는 의미가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AMD CPU 지원 칩셋들의 경우도 네 번째인 nForce4 시리즈에 와서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경쟁 호환 칩셋들을 누르고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물론, 이전 시리즈도 클럭 고정 등의 기능들을 통해 인기를 누려온 것이 사실이지만, 네 번째 제품이 나오면서 시장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해보면 NVIDIA에게는 네 번째라는 의미가 크다.

그러나, AMD 시장에서는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함께 오버클럭 능력이 뛰어난 nForce 시리즈 칩셋들로 성공을 거두어 왔지만, NVIDIA와 같은 호환 칩셋 제조사들에게 인텔이라는 거대 기업에 도전하기란 쉽지가 않다. AMD의 경우 초기 자신들의 칩셋을 제조하기도 하였지만, 후에는 데스크탑 시장에서 자신들의 칩셋들을 제조하지 않고 호환 칩셋들을 사용하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해왔기 때문에 가장 인정받은 nForce 시리즈 칩셋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인텔은 CPU 뿐만 아니라 이를 지원하는 칩셋들도 함께 내놓기 때문에 호환 칩셋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의 경우 라이센스 문제 등으로 고성능 칩셋들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NVIDIA 역시 인텔 CPU 지원 칩셋의 등장 시기나 종류도 그리 많지 않았고 더군다나 고성능 고급 지향의 하이엔드 사용자들을 겨냥하였지만, 시장에서는 그 방법이 인텔 칩셋들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후 시리즈를 거듭하며 다양한 라인의 칩셋을 내놓았지만, 정작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하이엔드 급의 제품들이었고 많은 사용자층을 가진 메인스트림 시장에서의 제품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시장에 경쟁하였던 AMD CPU 지원 nForce 시리즈들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이번 NVIDIA의 네 번째 nForce 680i SLI와 이하 칩셋들은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최근 인텔의 Core2 CPU들이 성능의 향상과 발열의 감소, 강력한 오버클럭 지원으로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인텔 만큼 좋은 성능과 기능들을 가지고 사용자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면 이후 인텔과의 경쟁도 해볼만하다. 특히, NVIDIA의 SLI는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칩셋이 nForce 680i SLI와 같은 칩셋들이기 때문에 SLI를 구성하려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도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NVIDIA 레퍼런스 메인보드에서 발생한 S-ATA HDD와의 문제 해결해야...

nForce 680i SLI의 경우 기존 nForce 590 SLI Intel Edition이 그랬던 것과 같이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로 나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상당수 제조사들이 레퍼런스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 최대 6개를 지원하는 S-ATA에서 S-ATA 하드디스크들과의 문제가 드러난 상황이다. 이 부분은 NVIDIA에서 레퍼런스로 제조된 제품들을 넘겨 받고 판매하는 몇 몇 제조사들의 제품들에서 드러난 문제이다. 이전 AMD 칩셋들에서도 IDE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바이오스 튜닝이나 칩셋 제조의 노하우가 경쟁 칩셋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드러난 문제로 볼 수 있다.

물론,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몇 시간의 사용에서는 쉽게 드러나는 문제가 아니어 크게 부각되지는 않을 수도 있었지만, 해외 같은 경우 국내보다 빠르게 제품들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포럼을 통해 이런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NVIDIA는 레퍼런스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사들에 이를 해결할 바이오스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이오스 튜닝 능력과 칩셋 제조를 처음부터 잘 하면 되는 일이다.

그러나, ASUS와 같이 비레퍼런스로 제작된 제품들은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NVIDIA의 바이오스 튜닝이나 드라이버 등의 지원 부분을 의심할 수 밖에는 없고 이미 IDE 부분에서도 이런 전래가 있었던 만큼 NVIDIA의 노력이 더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ASUS Striker Extreme 메인보드를 이용하여 Western Digital 250GB의 S-ATA HDD 연결 후 복사나 여러 가지 작업을 몇 일간 진행해본 결과 NVIDIA 홈페이지 등에서 언급하는 에러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동일한 칩셋으로 제조한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는 부분은 그만큼 NVIDIA의 바이오스 튜닝 능력 등이 떨어지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ASUS와 같은 제조사들은 이미 오랫동안 다양한 칩셋들을 가지고 메인보드를 제조해온 만큼 바이오스 제작의 노하우 등이 있기 때문에 NVIDIA보다 안정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어쨋든, NVIDIA 레퍼런스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로 인하여 비레퍼런스 제품들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의 제품들에도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은 결과적으로 비레퍼런스 제품들의 시장의 입지를 동시에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NVIDIA는 이의 빠른 해결도 중요하고 바이오스 튜닝 능력이나 칩셋 제조의 노하우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ASUS P5N32-E SLI (좌)/ Striker Extreme (우)]

다양한 라인업 구성이 필요하다!

NVIDIA는 또한, 이런 문제 해결 외에도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AMD CPU를 지원하는 시장에서도 하이엔드부터 메인스트림, 저가형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텔 시장에서는 유독 하이엔드를 겨냥한 제품들만을 생산하도록 하여 시장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굳혀온 인텔 칩셋들과 경쟁이 어려웠다.

nForce 590 SLI Intel Editon 부터는 하이엔드,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등으로 칩셋을 세분화하고 네 번째인 nForce 680i SLI도 이런 구성을 이어받고 있다. 그러나, nForce 500 시리즈들 역시 대부분 하이엔드 제품으로 적은 수의 제조사들에서 내놓았고 이하 칩셋들의 제품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하이엔드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도 중요하지만,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의 NVIDIA의 입지와는 다르게 인텔 CPU 지원 칩셋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제조사들과 함께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