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메인스트림에 6코어를 투입한 AMD  AMD 페넘2 X6 시리즈들은 코어 수를 늘림으로써 멀티코어/ 멀티스레드로 이전되는 현재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CPU다. 물론, 싱글스레드 상황에서 경쟁 제품에 불리한 입장도 갖고 있지만, 멀티코어/ 멀티스레드, 다중실행 환경에서는 코어 수 증가를 바탕으로 싱글스레드 환경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있다.
그렇다고 페넘2 X6 시리즈들은 싱글스레드에서 항상 불리해진 것은 아닌데 이는 새롭게 추가된 터보 코어 (Turbo Core)가 있기 때문이다. 터보 코어는 CPU 부하 상황에 따라 클럭을 높여주는 만큼 이를 지원하지 않던 이전의 CPU들보다 싱글스레드 환경에서 성능을 개선 여지를 남겨두고 있고 일부 테스트에서는 성능 향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이제 도입된 기술이기 때문에 효율 개선 및 최적화와 앞으로의 차기 CPU들에서의 개선된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게이밍 환경은 CPU 연산 성능에서 유리한 인텔 계열이 유리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멀티코어/ 멀티스레드, 다중실행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AMD 계열도 게임에 필요한 성능을 내주는 조합이 가능해져 사용환경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메인스트림으로 등장한 6코어 AMD 페넘2 X6 시리즈]
6코어 CPU의 데스크탑 시장 등장 상황은 인텔과 AMD의 입장이 서로 다른데 AMD가 현실적인 헥사코어 (6코어) CPU를 내놓고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텔은 당분간 대중화보다는 고성능 CPU 시장에서 6코어 CPU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AMD와 인텔의 입장 차이는 AMD와 인텔이 지향하는 방향이 서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인텔은 AMD 대비 CPU 연산 성능이 유리하기 때문에 CPU 성능에 의지하는 프로그램 및 게임들에서 유리하며, CPU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인텔이 여전히 CPU가 성능의 중요한 부분으로 CPU 성능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AMD는 ATI를 인수하게 되면서 CPU와 메인보드 칩셋, 내외장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 게이밍 환경에서 나타나듯이 고성능 시장에서 CPU의 부족한 성능을 만회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플랫폼 단위의 성능 경쟁에서 인텔에 부족하지 않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전략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AMD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AMD는 데스크탑 6코어 CPU인 페넘2 X6 시리즈를 메인스트림에 등장시킴으로써 CPU의 부족한 성능을 다른 부분 즉, GPU 등으로 동급 제품들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구성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AMD의 메인스트림 6코어 투입 전략은 성능 경쟁 뿐만 아니라 멀티코어/ 멀티스레드 환경이 확대되는 현재 시점에서 시기 적절한 선택이라할 수 있다.
이번 기사는 멀티코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그렇지 못한 프로그램 및 게임의 성능을 통해 페넘2 X6 시리즈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기사에서는 AMD의 6코어 페넘2 X6 시리즈의 등장으로 알 수 있는 AMD의 전략적 변화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면서 연재 기사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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