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메인보드 합리적인 가격으로 등장
전세계적인 불경기와 모바일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PC 시장의 위축을 가져온 동시에 PC 시장의 변화도 가져왔다. 사용자는 꼭 필요한 제품 위주의 구매, 같은 기능을 제공하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며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시장이 지속되어왔다.
하지만 제품 사용 그 이상의 가치를 원하는 사용자도 있기 마련인데 이런 사용자들은 단순히 사용 가능하느냐로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기술이나 요구를 반영한 제품, 더 나아가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가치에 중심을 두고 구입한다. PC 부품 중에서도 게이밍 메인보드는 바로 이런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이다.
고급 유저를 타겟으로 만들어진 게이밍 메인보드
게이밍 메인보드는 주로 블랙 PCB와 강렬한 붉은색 색상을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하며 화려한 박스 디자인, 부품 구성 등 일반 메인보드와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차별화를 시도한다.
또한 극한의 오버클럭을 견디는 내구성이나 일반 메인보드 대비 오랜 수명과 안정성을 위한 고품질 컴포넌트 채택, 안정적인 쿨링 솔루션과 수냉 쿨링 솔루션을 적용한다. 가격 등을 이유로 일반 메인보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것들도 시도하며 별도의 제어 패널과 컨트롤러, 썬더볼트 (Thunderbolt)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반영한다.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게이밍 메인보드
게이밍 메인보드의 이같은 차별성이 PC 메인보드 시장에서 오랫동안 시장을 유지해온 원동력이다. 또 게이밍 메인보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원과 요구 반영에도 적극적이다. 게이밍 메인보드를 원하는 사용자는 항상 최고와 최신 기술을 원하며 새로운 변화가 도입되기를 기대하는데 메인보드 제조사는 이를 충실히 실행해왔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일반 메인보드에 시도되기 어려운 실험적인 기술, 편의성을 높인 구성을 발전시켜왔고 오랫동안 형성된 노하우와 기술력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 제조사 이렇게 만들어온 게이밍 브랜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일반 메인보드가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가치와 프리미엄을 제공해 차별성을 제시해왔다.
게이밍 메인보드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다
현재 ASUS를 비롯하여 기가바이트 (GIGABYTE), MSI, ASRock, ECS 등이 게이밍 메인보드 브랜드를 도입하거나 만들고 있으며 제조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최신 기술과 고사양 및 고성능, 안정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하고 있다.
또한 게이밍 메인보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고품질 컴포넌트를 채택함에 따라 메인보드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게이밍 메인보드는 고급 부품을 아낌없이 사용한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이처럼 제조사의 최고 기술력과 고품질 컴포넌트, 노하우, 사용자 요구를 반영해 만들어졌으나 높은 가격과 이로 인한 진입 장벽은 일반 사용자와의 거리를 두는 원인이었다. 그런데 최근 게임 시장의 확대와 함께 게이밍 메인보드 시장도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게이밍 메인보드
그것은 바로 게이밍 메인보드의 현실화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제품 특성상 특정 매니아 층을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면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늘리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과거의 게이밍 메인보드가 일반 사용자와 거리가 있는 제품이었다면 최근에 등장하는 게이밍 메인보드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변화를 지속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게이밍 시장의 확대 속에 전세계적인 불경기와 모바일 급성장으로 인한 PC 수요 감소로 시장의 활력소를 찾기 어려워진 점, 이로 인한 사용자의 PC 사용 패턴 변화, 그리고 최신 기술과 고품질 컴포넌트 적용으로 인한 상향평준화는 메인보드 전반의 가격을 높여 사용자는 고급형과 보급형로 양분하는 극과극의 소비 형태를 만든 것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성장으로 인한 PC 사용 패턴 변화는 업그레이드 주기를 늦춰 새로운 제품 구입을 줄이는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는 더욱 합리적인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기술과 개성있는 제품을 선택하려는 요구 역시 늘어나 메인보드 제조사의 새로운 게이밍 메인보드 등장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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