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파산 보호 절차를 벗어나 비즈니스 이미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기업으로 도약할 뜻을 밝혔다.
코닥 회장겸 CEO인 Antonio M. Perez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닥은 조직 개편과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바탕으로 패키징, 기능 프린팅, 그래픽 커뮤니케이션과 전문 서비스를 포함, 비즈니스 마켓을 위한 기술 제공 회사로 재 탄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닥은 사진 현상 및 인화에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퍼스널라이즈드 이미징 사업부'와 스캐너 및 캡쳐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Document Imaging 사업부'를 영국의 코닥 기업 연금으로 분할(spin-off)함으로써 파산보호(챕터11)의 마지막 단계를 마쳤다.
코닥은 현재 파산 보호 절차 Chpater 11의 최종 단계를 완료하고 뉴욕 남부의 US 파산 법원에 회생 계획 절차를 통지하였는데, 코닥은 6억9500만 달러(약 7600억원)의 자금을 확보, 채권자들에게 진 빚을 청산하고 주식을 할당함으로써 새로운 4억600만 달러(약 450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증권 거래위원회 양식 8-K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코덕 CEO는 이번 파산 보호 절차 최종 단계 종료에 대해 직원과 관련 업체, 소비자, 파트너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쇄 시장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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