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전용 메시지였던 블랙베리메신저(BBM)이 경쟁사 플랫폼인 iOS, 안드로이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2일(현지시간), CNET은 iOS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발표된 BBM이 출시 24시간만에 1천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인 앤드류 버킹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영국, 미국, 캐니아, 인도네시아, 중동 등 75개가 넘는 나라에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고 언급하면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선 8만7천개의 리뷰가 달렸는데 이중에서 6만명이 평점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폭발적인 다운로드는 출시 직후에 이뤄진 것으로 외신은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시점이 출시 직후 8시간 무렵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초기에 사용자들이 몰렸고 높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블랙베리는 대기열 장치를 해두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서 대기열에 추가한 후 실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편 슬레시기어는 BBM의 단점으로 페이스북등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의 연동이나 통합을 지원하지 않는 점을 꼽았다. 만약 이 기능이 지원된다면 BBM 연락처 동기화를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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