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G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http://www.fxgear.net/)는 미국 뉴욕대학교의 티쉬아트스쿨(New York University Tisch School of Art)과 캐나다의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Emily Carr University of Art + Design)에 자사의 CG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가 뉴욕대학교 티쉬아트스쿨과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에 기증한 소프트웨어는 각각 2억 3천만 원과 2억 9천만 원 상당으로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2014),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2014),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2014)다.
에프엑스기어가 기증하는 CG 소프트웨어 중 퀄로스와 에프엑스헤어는 미국의 드림웍스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 메이저 제작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그리고 플럭스는 올해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CG 전시박람회 시그래프(SIGGRAPH) 2013에서 공개 된 후 디즈니, 픽사, 블리자드, 소니 등 메이저 회사를 포함한 100여 개의 업체에서 평가판을 요청한 바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지금까지 세종대, 동명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국내 9개의 대학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한 바 있으며 해외 대학교에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뉴욕대의 티쉬아트스쿨은 1955년에 설립 된 예술학교로 필름메이킹 전공에서 스파이크 리, 올리버 스톤, 이안 등 유명 영화감독을 배출했으며,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는 1925년에 세워진 캐나다의 예술학교로 애니메이션, 영화, 비주얼아트 관련 학과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참고로 에밀리 카 예술대학교는 이번 기증을 통해 에프엑스기어를 공식 후원사로 선정해 연내 기증식을 개최하고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이번 해외대학 기증은 에프엑스기어의 기술력을 인정한 각 대학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문 대학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고 해외 CG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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