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중요한 회의시에 모든 내각 관료들의 아이패드 소지를 금지시키는 규정을 내놓았다.
3일(현지시간), 미 IT매체 The Verge는 "영국 정부가 최근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도청 파문 의혹으로 인해 회의 시 아이패드 소지를 금지하는 규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The Daily Mail은 보안 팀이 외국 정부의 해킹 염려 때문에, 지난주 각료 회의 프리젠테이션에 사용되었던 아이패드를 모두 압수했다고 전했다. The Telegraph는 일부 각료들의 경우 민감한 대화를 나누기 전에 그들의 모바일 기기들을 방음장치가 된 납으로 된 밀봉된 박스에 넣어 두어야 했다고 밝혔다.
Cult of Mac은 "영국 정부는 관료 회의시 아이패드를 소지할 경우 타 국가가 아이패드 기기를 해킹해 회의 내용을 도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회의때 많은 관려들이 아이패드를 소지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확인되어 결국 아이패드 소지를 금지시켰다"고 언급했다.
The Gelegraph는 익명을 통해 "중국,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에서 퍼진 트로이안 바이러스가 침추하면 자동 도창 기능이 생성될 수 있다"면서 "특히 기기의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마이크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염려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와 같은 기술은 FBI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The Verge는 이와 같은 염려들이 정당한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렵지만, 스파이 활동에 대한 염려는 현재 세계 리더들이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최근 리시아는 악성 플래시 드라이브로 G20 정상들에 대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고 비난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도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을 포함한 해외 정상들에 대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알려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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