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시중에 있던 아이패드가 갑자기 발화한 사건이 발생했고 사고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충전방지회로의 결함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9to5Mac은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보다폰 대리점에서 전시해 놓은 아이패드 에어가 갑자기 불이 붙어 점포를 찾은 고객들이 피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에어가 불이 붙이 시작한 곳은 충전 포트로, 이곳에서 갑자기 불이 불꽂이 피어올라 결국 아이패드 에어 전체가 불이 탔다고 전했다. 불이 붙은 아이패드 에어로인해 상점 내는 연기로 가득 찼으며 소방차가 출동하는 등 혼란을 빚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한 외신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정확한 조사를 위해 담당 직원을 현장으로 급파해 아이패드 에어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한 9to5Mac을 포함한 많은 외신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제품이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라고 보도했지만 이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모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0일(현지시간), 미디어 채널 Mashable은 호주 보다폰 대변인의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화된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가 아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다만 Mashable이 모델이 3세대인지, 4세대인지 물었지만 보다폰 대변인은 애플이 조사를 위해 해당 기기를 수거해갔기 때문에 애플이 확인시켜줄 때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등의 제품들의 경우 비정규 전원 어뎁터 사용으로 인한 발화나 감전 사고가 발생해 애플은 대착안으로 비정규 전원 어뎁터를 애플 정규 어뎁터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기기는 대리점에 전시된 제품이라 정품 어뎁터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C 매거진은 이번 아이패드 에어 발화 원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 에어에 탑재된 과충전 방지회로의 결함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Reddit 사용자인 AeitZean은 이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과충전되었을때 발생하는 현상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대부분의 기기들이 과충전방지회로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결함 회로로 인한 희귀한 케이스 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이런 사건들이 계속 더 일어난다면 이는 디자인 결함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회선 사건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어떤 종류의 성명이나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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