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서 잔상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Macrumors는인스타페이퍼(Instapaper) 앱 개발자 마르코 아멘트가 발견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이미지 잔상 문제를 보도하였다.
마르코 아멘트는 맥북프로 레티나의 잔상 문제를 체크하기 위하 만든 그리드 테스트를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서 확인해 본 결과 잔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이미이 잔상 문제의 가능성은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외신들은 샤프의 IGZO 패널에서 번인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생산이 지연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번에 발생한 문제와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사용자들도 그리드 테스트 후 잔상 문제를 발견했다고 SNS를 통해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이 문제에 해당되는지는 아직 불문명하다. SNS을 통해 동일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그외 많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사용자들은 이 디스플레이 문제를 겪지 않고 있어 잔상 문제가 특정 업체에서 만든 디스플레이에 국한되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미지 잔상 문제는 일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번-인 처럼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잔상 현상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한 Macrumors는 "애플이 이미지 잔상 문제가 있는 맥북프로 레티나를 교환해 준바 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서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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