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장 큰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애플이 운영하는 온라인장터인 '앱스토어'에 iOS용 구글 플레이 뮤직 앱이 등록 되었다.
15일(현지시간), 미IT 매체 9to5Mac은 구글이 오랜 연기끝에 iOS용 구글 플레이 뮤직앱을 배포하였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올해 5월 구글 I/O에서 All Access와 라디오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iOS 서비스는 수주 후에 런칭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아 연기된 끝에 마침내 iOS용 구글 플레이 뮤직 앱이 배포되었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무료로 최대 2만 곡들까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21개국의 라디오 방송국에 연결할 수도 있다.
iOS용 구글 플레이 뮤직은 첫달은 시험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월 $9.99의 월정액이 부과된다. 월정액으로 가입하게 되면 구글이 보유한 2천만곡 이상의 음악을 스트리밍 하거나 다운로드해 감상할 수도 있으며 자신만의 맞춤형 라디오 방송국도 개설할 수 있다.
다만 9to5Mac은 iOS용 구글 플레이 뮤직은 안드로이드와 비교해 UX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 앱에서 바로 음악을 구입할 수 없으며 스마트폰에서 직접 월정액 서비스로의 가입도 불가능한데, 이는 앤앱 구매시 판매 금액의 30%를 커미션으로 가져가는 애플의 정책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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