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S, 아이폰5C가 발표된지 2달 남짓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이폰6에 대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PhoneArena, All Things D등의 외신들은 아이폰6이 더 커진 스크린을 장착해 최소 50달러 이상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Susquehanna 분석가 크리스 카소의 예상을 인용해 보도한 것으로, 아이폰5S의 부품가격이 이전 시리즈들보다 비싸졌으며, 순익을 확보하기 위해 애플이 아이폰6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이폰6의 부품 단가를 추산했는데, 차세대 아이폰은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커진 디스플레이로 인해 소매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애플이 더 커진 디스플레이의 아이폰6의 가격을 50달러에서 100달러 가량 올릴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을 아이폰5 출시 당시 발생했던 순익의 저하를 피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만약 애널리스트의 예측이 맞는다면 애플이 아이폰6 16GB 모델을 2년 약정을 적용해 199달러에 파는 대신 249달러에서 299달러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이것은 차세대 iOS 기기를 이전 세대 기기 가격으로 판매해왔던 애플의 전통을 깬 것이지만,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 미니2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인 329달러에서 70달러를 인상한 399달러에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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