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최근 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아이폰 듀오 제품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와 같은 북 스타일 폴더블 구조를 기반으로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 듀오 Max'를 비롯해 가격을 낮춘 '아이폰 듀오 SE', 클램셸 구조를 채택한 '아이폰 듀오 mini' 등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전망에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이름으로 '울트라' 대신 '듀오'를 선택한 것도 연관이 있는데, 아이폰 듀오가 공개되기 전까지 애플 내부에서도 해당 제품을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라고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듀오라는 이름이 선택되었으며, 이와 관련해. 거먼은 듀오가 기존 에어나 프로처럼 3글자로 구성된 명칭인 데다, 뒤에 등급 구분을 위한 접미사를 붙이기도 쉬워 향후 제품군을 확대하는 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파생 모델로 거론되는 것은 아이폰 듀오 맥스다. 현재 아이폰 듀오보다 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크기를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아이폰의 일반 모델과 Max 모델처럼 폴더블 제품에서도 크기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폰 듀오 SE와 미니 역시 가능성이 언급됐다. 듀오 SE는 일부 사양을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인 보급형 폴더블 모델이 될 수 있으며 듀오 미니는 현재 아이폰 듀오를 단순히 축소한 제품이 아니라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실화될 경우 듀오 미니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시리즈와 비슷한 시장을 겨냥하게 된다.
다만 아이폰 듀오의 변종 모델들이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폴더블 폰을 꾸준히 출시해온 삼성전자와 화웨이에서도 여러가지 변형 모델을 내놓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며, 향후 애플이 어떤 식으로 아이폰 듀오에 변주를 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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