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개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음악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삼성 뮤직'을 국내에서 본격 시작하며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에 음악까지 더해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 뮤직은 글로벌 직배사는 물론 인디 레이블 등 국내 소규모 음반사들과도 협력해 업계 최대 수준인 320여만 곡의 음원을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 외에 사용자 기회에 맞게 다운로드 전용 상품 4종과 무제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 4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D 음질의 4배 수준인 UHQ(Ultra High Quality) 음원으로 구성된 스토어를 열어, 고음질의 음악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뮤직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 노트3를 비롯한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 라운드,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등 삼성 스마트폰으로 한정되어 있어 우선은 다른 경쟁 제품이나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와의 충돌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 뮤직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다른 온라인 음원 서비스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 뮤직에 특화된 추천 서비스와 웹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애플의 iTunes와 마찬가지로 향후 삼성 스마트폰에 제약되지 않는 본격적인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스마트TV, PC 등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 뮤직은 지난해 5월 최초 출시된 이후 유럽, 중동 등 32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국내에 이어 중남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홍원표 사장은 "삼성 뮤직은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기존에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글로벌 음원들을 접할 수 있다"며, "당사 스마트폰 고객이 삼성 뮤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 이용자들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인 월 2,500원으로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저가 할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팬미팅, 콘서트 초대, YG 소속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음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가로 준비해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뮤직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엔비디아 젠슨황 APEC 한국 방문 비하인드 스토리, 기승전HBM으로 망친 인터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