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4K (UHD, 3840 x 2160)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디스플레이포트 (DisplayPort) 규격은 4K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소식을 전한 SweClolckers는 bsn을 인용해 디스플레이 규격을 제정하는 VESA에서 디스플레이포트 1.2 규격의 차기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1.3에서 4K를 넘어서는 8K 해상도와 4K 3D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스플레이포트 1.3은 채널 당 8.1Gbps 전송을 지원해 디스플레이포트 1.2의 5.4Gbps 대비 향상된 대역폭 제공, 구리 케이블로 구현 가능하다. 이론상으로 32.4Gbps 대역폭을 구현 가능하고 손실을 감안해도 대략 29Gbps의 대역폭을 제공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4K UHD (3840 x 2160) 지원 모니터
이같은 대역폭 증가를 통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4K보다 더 넓은 해상도인 8K (7680 x 4320 또는 8129 x 4320) 해상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4K 픽셀의 4배에 이르는 픽셀 지원이다. 비디오 신호는 채널 당 12bit 이하 전송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재의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표준 호환 또는 새로운 케이블 규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케이블 또는 AC 어댑터없이 더 많은 장치 지원을 위한 향상된 전력 공급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 장치에 추가 비용을 더하지 않으면서도 터치 스크린 등의 구현 등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VESA는 디스플레이포트 1.3 규격을 2014년 하반기 표준을 제정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들에 적용을 예상했으며 2015년까지 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다양한 장치에 적용된 디스플레이포트 1.2 규격은 4K 해상도 3840 x 2160, 60Hz의 고해상도와 3D 디스플레이 사용시 2560 x 1600, 120Hz를 지원하며 새로운 HDMI 2.0 규격도 동일한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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