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불이 난 사건에 대해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대응에 화가난 해외 소비자가 이를 문제삼으면서 인터넷상으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Neowin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 화재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역효과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12월 초,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유투브 사용자 GhostlyRich는 자신의 갤럭시S4가 충전 중에 발화된 것을 유튜브 상에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불이 붙었던 흔적이 남은 갤럭시S4의 모습과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제공되었다.
동영상을 통해 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갤럭시S4를 충전시켰는데 타는 냄새가 나서 보니 충전 케이블과 케이블에 연결된 부분에 불이 붙었고 케이블과 커넥터 부분이 녹아있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충전 케이블은 정품이었으며 다행히 배터리에 불이 붙지 않아 그의 폰은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충전 포트가 타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이 사용자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에는 그가 유튜브에 올린 비디오를 삭제한 후 그의 기기를 교체해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Neowin은 "이는 삼성이 일을 매우 미련하게 처리한 것으로, 삼성은 오늘날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라며 이와 같은 삼성의 조치를 비난했다.
Neowin은 결국 삼성은 이 일을 더욱 악화시켰고, 삼성이 보낸 편지를 보여주는 GhostlyRich의 새로운 유튜브 동영상은 277,000뷰 이상을 기록했고 유튜브 사용자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