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에서 스팀 머신 베타 테스트와 함께 리눅스 기반 '스팀OS(SteamOS)' 베타 버전 배포에 들어갔다.
스팀OS 1.0은 데비안 리눅스(Devian GNU/Linux) stable 7.1 버전을 기반으로 밸브의 스팀 서비스 및 스팀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나 애플의 OS X에서 동작하는 스팀 플랫폼이 아닌 리눅스 기반으로 동작하는 독자적인 OS로 하드웨어에 직접 설치할 수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 및 버그 패치도 제공받게 된다.
스팀OS는 밸브가 300명의 미국 내 베타 테스터들에게 제공한 스팀 머신 프로토타입에 설치되어 있지만, 베타 테스터에 당첨되지 않았더라도 배포된 OS 설치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PC를 스팀 머신으로 만들 수 있다.
스팀OS 설치를 위한 하드웨어 요구 사항은 인텔 또는 AMD 64비트 지원 프로세서와 4GB 이상의 RAM, 500GB 이상의 스토리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UEFI 부팅 지원 시스템, 그리고 OS 설치를 위한 USB 포트가 필요하다.
특히 스팀OS의 그래픽 카드는 DirectX를 사용하는 윈도우와 달리 OpenGL을 기반으로 동작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만 최적화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텔과 AMD 그래픽 카드는 여전히 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OS 베타 버전은 밸브의 스팀 홈페이지(http://store.steampowered.com/steamos/beta/)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설치를 위해서는 FAT32로 포맷된 4GB 이상의 USB 메모리가 필요하다.
|
[영상] AI 수요가 늘면 왜 DDR5 값이 오를까?, [메모리 가격 폭등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