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가 USB 관련 지적 재산권 침해 혐의로 Asustek Computer, Inc와 그 자회사인 Asmedia Technology를 상대로 1억 3천 8백만 달러, 약 1485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uru3d에 따르면 이번 소송에는 Asmedia의 의장인 Jerry Shen과 회장인 Lin Chewei를 포함해 다수의 Asmedia 직원들을 피고소인으로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11월 8일 대만 검찰로부터 조사받고 있는 Asmedia의 R&D 부사장인 Chewei Lin는 지난 2007년 VIA를 떠나 Asmedia에 수십명의 VIA 직원과 함께 이적했으며, 이때 VIA의 USB 호스트 컨틀로러와 디바이스 컨트롤러 등의 지적 재산권과 영업 비밀등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VIA의 소장에 따르면 Asmedia는 VIA의 전 직원들이 이직하기 전까지 USB 관련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대만 검찰 측에서는 순수 자체 기술로 1년만에 USB 제품의 대량 생산에 이르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며, 지금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Asmedia와 직원들의 협의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했다.
VIA는 법원에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Asmedia 제품들의 생산과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 대만의 영업 비밀 법은 지적 재산권과 영업 비밀 관련 범죄자에 대해 최대 10년의 징역과 미화 170만 달러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으며, 관련해서 불법 이득이 발생한 경우 가중 처벌할 수 있다.
한편, guru3d에 따르면 ASUS 그룹은 Asmedia의 최대 주주로 56.2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Asustek Computer는 단일 주주로는 최대인 43.8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동시에 Asmedia 제품의 최대 단일 구매처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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