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4K(UHD, Ultra HD)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층 블루레이 디스크를 이용한 컨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 신문인 The Australian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의 소비자 전자 부분 부사장인 Philip Newton은 "삼성전자는 4K 영상 보급을 위한 고용량 4층 블루레이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경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반 블루레이 디스크는 레이어당 25GB, 양면 듀얼 레이어일 경우 최대 100GB를 사용할 수 있지만, BDXL 규격을 이용할 경우 단면 4 레이어로 최대 128GB 용량을 저장할 수 있으며, 여기에 HEVC(H.265, MPEG-H part2) 코덱을 이용하면 블루레이 디스크에 4K 영화를 수록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4K 플레이어에 사용되는 하드디스크는 이동과 보관시 매체의 안정성 문제와 추가적인 컨텐츠 구입과 저장시 네트워크 환경등에 따라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블루레이 디스크는 지금까지 처럼 매장에서 구매 후 플레이어로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보관과 이동이 편리해 4K 영상 저장 매체로 고려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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