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선보인 PC용 메신저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넥스트웹은 윈도우용 페이스북 메신저 상단에 3월 3일부로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공지 내용이 표시되어 있으며 페이스북으로부터 서비스 중지 계획을 확인했다고 보도 했다.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으며, 공지에는 "페이스북 웹페이지에서는 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더 알아보기' 링크가 표시되어 있지만 링크를 누르면 페이스북 도움말 페이지로 연결될 뿐 추가적인 설명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윈도우용 페이스북 메신저 설치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공식 다운로드 페이지에는 안드로이드 및 iOS용 메신저 설치만 가능하며 윈도우용 메신저 설치는 찾아볼 수 없다.
이와 같은 소식은 MS가 페이스북과 윈도우폰용 메신저를 몇주 이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지 채 3일이 되지 않아 나왔다. MWC 2014에서 조 벨피오레 MS 윈도우폰 매니저 및 부사장은 "MS는 페이스북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곧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윈도우용 페이스북 메신저는 2012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할 경우 데스크탑PC에서 페이스북에 제재된 글과 채팅 문자를 볼 수 있으며 지인들과 실시간 문자 전송을 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전한 더넥스트웹은 페이스북이 윈도우용 메신저 서비스를 중단한만큼 맥 OS X용 페이스북 메신저 출시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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