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하스웰 리프레시 플랫폼은 그 이름처럼 기존 하스웰 플랫폼과 하드웨어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8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도 호환됨에 따라 일반 사용자들은 하스웰 리프레시 플랫폼과 하스웰 플랫폼 간에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다.
인텔 9 시리즈 칩셋에서는 M.2를 공식 지원하지만, 대역폭은 1GB/s로 제한된다.
이런 점 때문에 자칫 무심코 넘겨 버릴 수 있지만, 하스웰 리프레시를 위한 9 시리즈 칩셋은 그동안 한계에 다달아 새로운 돌파구를 필요로하던 SSD의 성능을 신세계로 이끌어줄 M.2(NGFF) 인터페이스를 공식 지원한다.
M.2 인터페이스는 이론상 SATA 6Gbps 대비 최대 5배인 32Gbps 대역폭을 지원하나 9 시리즈 칩셋에서는 공식적으로 최대 10Gbps의 대역폭을 지원, 부족하나마 SATA 6Gbps SSD의 성능과 PCIe 인터페이스 SSD의 가격을 아쉬워하던 사용자들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한다.
인텔 530 SSD M.2 180GB로 보는 M.2 SSD의 특징
인텔 530 시리즈 SSD는 SATA 6Gbps, mSATA, M.2 세 가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인텔이 하스웰 리프레시 플랫폼을 공개하기 전에도 애플 맥북에어나 소니 바이오 프로등의 최신 노트북에서는 M.2 인터페이스의 SSD를 도입해왔으며, SSD 제조사들 역시 최신 모델은 SATA 인터페이스 외에 mSATA. M.2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왔다.
이는 하스웰 리프레시 플랫폼을 선보인 인텔 역시 예외는 아니라 530 시리즈 SSD 역시 M.2 인터페이스 모델을 선보였는데, 지금부터 인텔 530 SSD M.2 180GB를 통해 간단하게 M.2 SSD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 구분 |
인텔 530 SSD M.2 180GB |
| 컨트롤러 |
인텔 BF29AS41B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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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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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20nm MLC(29F64B08PCM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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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속 읽기/ 쓰기 성능 |
비압축 : 470MB/s, 170MB/s
압축 : 540MB/s, 490M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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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랜덤 읽기/ 쓰기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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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압축 : 37,500 IOPS, 17,000 IOPS
압축 : 41,000 IOPS,
80,000 IOPS |
| 내구성 |
MTBF : 120만 시간
충격 : 1,000G/0.5ms
진동 : 동작 중 5~700Hz, 비동작 시
5~800Hz
UBER(Uncorrectable Bit Error Rate) : <1016bit 읽기 당
1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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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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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 140mW
Idle : 55mW
DevSleep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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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플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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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nm 인텔 낸드 플래시(ML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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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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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 256bit 암호화
End to End Data
Protection |
인텔 530 SSD M.2 라인업은 80mm 길이에 80GB/ 120GB/ 180GB/ 360GB의 총 네 가지 용량을 출시되며, 이번 기사에서 살펴볼 180GB 용량 모델은 PCB 한쪽에만 낸드 플래시가 탑재된 단면 구성이다.
M.2 SSD는 폭 22mm에 최대 길이 110mm, 두께 3.85mm(양면)/ 2.75mm(단면)을 규정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가 한쪽에만 있는 단면 모델인 인텔 530 SSD M.2 180GB는 길이 80mm와 두께 2.23mm의 크기로 설계되었다.
컨트롤러는 지난 해 살펴본 SATA 6Gbps 인터페이스의 530 SSD와 동일한 인텔 BF29AS41BB0 컨트롤러가 사용되었으며, 저장소로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는 인텔 20nm 공정 기반 MLC 타입 64GB 모듈 세 개를 이용해 총 180GB의 가용 용량을 확보했다. (12GB는 오버프로비저닝을 위한 예비영역)
인텔 530 SSD M.2 180GB의 물리적 인터페이스는 M.2(NGFF)를 택하고 있지만, 내부 전송 모드는 SATA 6Gbps 가 적용되어, 아쉽지만 M.2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
단지, 이는 인텔 530 SSD M.2 시리즈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출시 중인 대부분의 M.2 SSD가 겪는 문제로, 초기 SATA 6Gbps 도입때와 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후 모델에서는 자연히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최근의 저전력 트랜드를 반영해 대기 모드시 소비전력을 5mW 이하로 낮춰주는 DevSleep 기술을 적용, DevSleep 모드 진입 시 스펙상 소비전력 200㎼를 구현했다.
간단히 알아보는 인텔 530 SSD M.2 180GB 성능
Intel 530 SSD M.2 180GB 랜덤 테스트(좌)/ 0fill 테스트(우)
인텔 530 SSD M.2 180GB은 전송 모드 대역폭이 6Gbps로 제한되었으므로, Crystal Disk Mark 성능과 PCMark 7 스토리지 테스트 성능 결과는 지난 해 말 살펴본 SATA 6Gbps 인터페이스의 인텔 530 SSD와 비슷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 변화하는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도전, 인텔 530 SSD 240GB
M.2 인터페이스 SSD, 데스크탑용은 제한적, 슬림형 노트북에 유리
데스크탑에서 M.2 SSD는 아직 SATA SSD에 비해 용도가 제한적이다
아직까지 극히 일부를 제외한 M.2 SSD는 SATA 인터페이스를 단순히 M.2 인터페이스로 바꾼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스크탑 사용자에게 M.2 SSD는 특별한 메리트를 제공하기 어렵다.
특히, M.2 SSD를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되는 또 다른 점은 SATA 포트와 M.2 간의 대역폭 공유를 들 수 있는데, 상당수의 메인보드가 M.2 SSD 사용시 2개의 SATA 포트가 비활성화되도록 설계되어있다.
M.2 SSD는 데스크탑보다 슬림형 노트북에서 빛을 발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일반 SSD 장착시 공간이 문제되는 미니 PC용도가 아니라면 현 시점에서 데스크탑 환경에서의 M.2 SSD는 특별한 메리트를 찾기 어려운 반면, 규격 상 양면 모델 3.85mm/ 단면 모델 2.75mm의 높이를 갖추기에 슬림형 노트북에 사용할 경우 mSATA(4.85mm) 보다 얇은 제품 설계가 가능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실제 M.2 SSD 도입 역시 데스크탑보다 애플 맥북 에어와 소니 바이오 프로를 시작으로 노트북쪽에서 먼저 이뤄졌으며, 다른 제조사들 역시 점차 M.2 SSD를 채택해가고 있다.
M.2 SSD는 다양한 크기와 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아직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M.2 SSD가 종류나 성능이 SATA나 mSATA SSD를 대체하기 부족한 면을 보이지만, 이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나 형식의 제품이 출시되는 전환기에 언제나 겪는 통과의례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성능보다 한계를 돌파하게 해줄 새로운 기술이 보급될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참고 : SSD에 적용할 차세대 인터페이스, 어떤 것이 있을까?
[영상]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인텔 가우디3/AMD MI300/범클라우드 진영의 NPU/,그리고 AI 하드웨어 개발 흐름과 추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