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볼보가 국내에 신형 '드라이브-E(Drive-E)'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신형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i-ART(지능형 연료 분사 기술) 기술을 활용해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엔진의 무게를 줄여 성능과 효율성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2.0 리터 D4 디젤 엔진의 경우, 최대 토크 40.8 Kg.m을 유지하면서 최고 출력을 163 마력에서 181 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참고로 i-ART는 각 인젝터마다 설치된 인텔리전트 칩이 연료 분사 압력을 모니터링해서 각 연소 행정마다 최적의 연료가 분사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저속과 중속, 고속을 아우르는 구간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2.0 리터 T5 가솔린 엔진은 최대 토크가 30.6 Kg.m에서 35.7 Kg.m, 최고 출력이 213 마력에서 245 마력으로 한층 더 높아졌다. 올 하반기에 도입될 T6 엔진은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모두 구성해 최대 306 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새로 적용된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는 최적의 변속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였으며, 정지 상태서 출발 시 차량과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이는 런치 컨트롤을 적용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하기도 했다. 무게는 기존 5기통 엔진 대비 최대 60 Kg 정도 가벼워졌고 탄소 배출량은 23 % 감소하였으면서 연료 효율성은 최대 26 % 정도 개선됐다.
이번에 공개된 볼보의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S60과 V60, XC60, XC70, S80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모두 적용되며 오는 6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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