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포드코리아는 2014 부산 국제 모터쇼서 프리미엄 SUV 링컨 '올 뉴 MKC'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MKC는 국내선 올 하반기에 출시될 모델로, 최근에 출시된 세단 올 뉴 MKZ의 주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래 지향적이면서 보수적인 특성의 차체에 전면의 패밀리룩, 후면의 LED 리어 램프 디자인 등을 적용했고 효율성이 개선된 2.0 및 2.3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보다 강력해진 주행 성능, 어프로치 디텍션을 포함한 첨단 안전 장비가 구성된 차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포드코리아서는 아메리칸 머슬카인 올 뉴 머스탱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엔 대형 SUV로 판매 중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수요가 늘고 있고 링컨 MKZ와 같은 시기에 포드 올 뉴 퓨전을 출시하는 등 이미지 가꾸기에 한창이다. 과연 포드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그동안 무엇을 실현한 것인지, 목표는 어떻다고 할 수 있을까?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의 프리젠테이션을 지켜 봤다.
▲ 링컨 MKC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
정 이사는 "획기적인 디자인, 우수한 연비, 보다 편리하고 첨단 안전 기능을 갖춘 다양한 차량을 국내에 출시함에 따라 판매 망을 늘리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 차별화된 마케팅 시도가 이어졌다"면서 전년 대비 40 % 이상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수입차 중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드를 주목해 달라는 얘기다.
서비스 및 판매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전시장만 총 29 개, 서비스 센터는 27 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세 곳의 전시장을 늘리면서 기존의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더욱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면서 높은 연비와 친환경의 전 세계적인 유행에 걸맞춰, 효율적으로 다운 사이징을 거친 에코부스트 엔진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도 했다. 포드의 대표적인 7인승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국내 수입차 판매량 10위 안에 들 정도로 가격 대비 성능이란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포드코리아의 링컨 MKC도 이와 같은 부류에 포함될 수 있을까? 이는 포드코리아가 내세운 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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