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전시한 차량 중에는 '카마로 콘셉트카'가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차는 곧 있으면 전 세계적으로 개봉할 영화 '트랜스포머4'에 등장하는 범블비 역할을 맡은 차량이다. 2015년형 카마로를 영화용 이미지에 맞게 튜닝한 것인데, 지금의 카마로는 예전의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던 카마로와는 거리가 좀 멀다고 느껴지는 이미지다.
전체적인 차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으면서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는 미래 지향적인 콘셉트로 가늘고 길게 뽑았다. 정면의 격자형 그릴은 온데간데 없는 다소 밋밋한 모습이다.
▲ 2015년형 쉐보레 카마로의 모습. 뒷 모습이 뭔가 어색해 보인다.
▲ 2011년형 쉐보레 카마로.
이는 콘셉트카가 아닌 양산형 카마로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어디서 성형 수술을 받기라도 한 것인지 그런 친근한 인상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런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트랜스포머 영화를 1편부터 봐 왔던 이라면 이 내용에 공감할 수 잇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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