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컴퓨텍스 기조연설을 통해 '통합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Smart Connected Devices)'가 차세대 컴퓨팅 시대를 이끌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 르네 제임스(Renée James) 사장은 전통적인 PC를 넘어선 컴퓨팅의 급속한 진화와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무어의 법칙에 따라 고성능, 저전력을 수반하며 날로 소형화하고 있는 프로세서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모바일 컴퓨팅, 웨어러블에 인텔 기술의 잠재력과 스케일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제임스 사장은 “모든 디바이스가 연결되고 클라우드로 이어질 때 제공되는 경험이 폼팩터보다 더 중요해지는 통합 컴퓨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 분야간 구분이 모호해 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스마트하고 중단없이 연결되는 통합 컴퓨팅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의 규모와 성장의 기회를 함께 할 것”이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 인텔 브로드웰 기반 레퍼런스 2in1 디자인 공개
제임스 사장은 “무어의 법칙은 여러 분야의 기기에 스마트하고 연결 및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대가 되며 성능과 저전력 등에 대한 시장의 요구, 그리고 소형화에 따른 비용절감의 이슈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텔은 다양한 폼팩터, 가격대, 운영체제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위해 폭넓은 SoC 와 커뮤니케이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는 인텔은 현재 글로벌 제조사를 통해 이미 출시 되었거나 올해 출시 예정인 130개 태블릿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컴퓨텍스에서는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인텔 기반 태블릿이 대거 공개될 예정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사장의 발표무대에 함께 한 폭스콘 임원 영 리우(Young Liu)는 엔트리급에서 고성능급까지 10개 이상의 인텔 기반 태블릿이 현재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으로, 이들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베이트레일, 클로버트레일+) SoC기반 제품이며, 대다수는 인텔의 3G 혹은 LTE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제임스 사장은 올해 4분기에 보급형과 고성능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첫번째 통합 모바일 SoC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히면서, 듀얼코어 인텔 SoFIA 3G 솔루션 기반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을 활용한 첫번째 통화를 시연했다. 인텔은 또 쿼드코어 SoFIA LTE 파트를 2015년 상반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앞서 지난 주에는 엔트리급 태블릿용 쿼드코어 SoFIA 3G 버전을 SoFIA 제품군에 더하기 위해 락칩(Rockchip)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제임스는 또한 세계 최초의 14nm 팬리스 모바일 PC 인텔 레퍼런스 디자인도 공개했다. 7.2mm 두께, 12.5인치 스크린, 670그램의 2in1으로, 탈착식 키보드와 성능 향상을 위해 추가 쿨링을 제공하는 미디어독이 제공된다. 이 제품에는 2in1 디자인의,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로 명명된, 인텔 역사 상 최고의 와트 당 성능을 발휘하는 첫번째 인텔의 차세대 14nm ‘브로드웰(Broadwell)’ 프로세서가 적용되어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 4GHz 쿼드 코어 기반 Devil's Canyon은 6월 선적 실시
인텔은 또한 고성능이 필요한 PC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4세대 인텔® 코어™ i7과 i5 프로세서 “K” 제품군을 소개했다. 코드네임 Devil's Canyon으로 알려진 이들 제품군은 4GHz 클럭으로 4코어를 제공하는 인텔 최초의 제품으로 2014년 6월 제품 선적이 시작되며, 또 데이터센터 I/O 성능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겨냥한 PCIe용 인텔® SSD 데이터센터 제품군(Intel® Solid-State Drive Data Center Family for PCIe)이 같은해 3분기 중 출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욱 개인화된 컴퓨팅을 위해 제임스는 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기술과 3D 카메라를 위한 협력과 진보를 강조했으며, 인텔 리얼센스 소프트웨어 개발 킷 2014(Intel RealSense software development kit 2014)이 2014년 3분기 중 개발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기술 레벨의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며, 미화 백만달러 상금이 걸린 인텔 리얼센스 앱 챌린지 2014(Intel RealSense App Challenge 2014)를 개최하고, 2014년 3분기 아이데이션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엔비디아와 대만의 AI산업 중심기지 전략 '팀타이완', 대만 국내용 메시지에 불과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