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가 이달 말에 뉴 푸조 308을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발표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차량의 다양화는 시장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면서 "6월 말에 인기 해치백 308의 풀 체인지 모델인 뉴 푸조 308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참고로 푸조의 308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4 올해의 차를 수상한바 있는 차량이다. 유럽서 C세그먼트 차량으로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5만 5천 여대가 팔려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푸조의 대표적인 인기 해치백 308.
▲ 푸조의 어반 크로스오버 2008.
▲ 왜건형 스타일의 푸조 308 SW.
송 대표는 "푸조의 뉴 308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제품력을 인정 받고 유럽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 어반 크로스오버 모델인 푸조 2008, 308 SW도 출시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국내의 CUV 트렌드에 푸조의 가장 작은 SUV로 불리는 2008 모델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출시 시기를 묻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말을 이었다.
▲ 올해 3월 말 국내서 발표됐던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
이 외에도 7인승 MPV로 국내에 출시됐던 그랜드 C4 피카소도 올 가을에 5인승 모델로 출시한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C4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지난 한 해 동안엔 신차 소식이 별로 없었던 한불모터스가 이렇게 하반기부터 신차를 본격적으로 발표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라 볼 수 있을까? 어느덧 재정적으로 한불모터스가 워크아웃 마지막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차 소식 없이도 지난 한 해 국내서 2,766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 15 % 규모로 성장했다는 점이 그렇다.
한불모터스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차원에서 뉴 푸조 308과 2008, 308 SW, 5인승 그랜드 C4 피카소를 계기로 지난 해 기록한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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